[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항공기 개발 전 분야에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최고 단계인 레벨 5를 획득했다.

KAI는 2014년 항공전자 부문의 CMMI 레벨 5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체계종합(SI), 항공전자, 비행제어, 시험평가 등 항공기 개발 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 CMMI의 레벨 5를 인증 받았다

CMMI는 SW와 시스템공학(SE) 분야의 개발역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기준이다.

KAI 관계자는 “항공 SW의 중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AI의 SW 개발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함에 따라 수출 등 수주확대가 기대되며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MMI 선임 심사원 웨인 리틀필드(Wayne Littlefield)는 “KAI의 개발 프로세스와 인력이 우수하고 경영진의 이해와 관심도 높다”며 “특히 KF-X 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지속 적용시키며 개발프로세스가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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