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전수용 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K-Champ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유럽에서 ICT 외교에 나섰다.

황창규 회장은 최근 프랑스 디지털부 청사에서 악셀 르메어(Axelle Lemaire)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과 ICT 분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미팅에서 황 회장과 르메어 장관은 KT와 프랑스 정부가 소물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IoT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으며, 프랑스의 ICT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프렌치 테크’와 KT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교류도 논의했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미팅에서 지난 3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K-ICT를 소개하고, KT가 한국 정부와 함께 ICT 정책 개발과 실행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현재 프랑스 디지털부에서 진행하는 ‘French Tech‘와 공통 분모를 찾고 다양한 사업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KT는 한발 더 나아가 프랑스의 선진 기업들과 한국의 디바이스 솔루션 분야의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동반 진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와 사업자의 공동 협력을 제안했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황 회장은 핀란드에서 4,000개 이상의 핀란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정부기관인 ‘핀프로(FINPRO)’를 방문해 한국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핀프로 간 협력체계 구축, 양국 스타트업 간의 교류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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