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전수용 기자] KEC는 지난 5일 황창섭 대표이사, 공국희 KEC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무파업 평화적 타결이라는 신 교섭문화를 구축하면서 임단협을 체결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주식회사 케이이씨(대표 황창섭)는 46년의 오랜 역사처럼 험난한 여정을 보내면서 반도체부품 분야를 지켜온 장인기업으로서 국내외 유수의 전자업체로부터 품질에 대한 신뢰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2011년 7월 1일 복수노조로 회사를 살리고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해 한국노총 금속노동조합연맹 KEC노동조합이 설립되어 회사를 살리고 고용을 지키기 위한 몇 년간의 고통분담 등 신뢰의 노사관계를 이어오다 이번 교섭에서는 새로운 희망을 확인하는 무파업 타결의 성과를 만들었다.

1988년 노동조합의 태동이후 해를 거듭하면서 임단협에서 평화적 무파업의 타결은 점차 힘들어져 무파업이라는 성과까지 도출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KEC노동조합은 설립부터 현재까지 5년간 임단협에서 각고의 노력과 무파업으로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에 동참함으로서 최악의 경영위기를 벗어나는데 기여를 하였으며, 이번 임단협에서는 미래의 희망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큰 성과를 이루었다.

회사와 조합은 이번 교섭의 원만한 타결로 인하여 회사의 경쟁력을 갖도록 유지하고 생존을 통해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사간 상호 윈-윈 하는 상생의 길을 갈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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