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동원산업(대표이사 이명우)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글로벌 수산업 환경 속에서 더욱 앞서나가기 위해 선단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동원산업은 지난 8일 최신형 선망선 2척에 대한 신규 발주 계약을 대선조선과 진행했다. 투자금액은 약 5400만달러이며, 신규 어선은 2019년 6월과 8월경 완성돼 조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건조될 신규 선망선은 2,200톤 급으로, 최근 출항한 한아라號와 같이 특수 급냉설비를 탑재하여 연승선 기능까지 추가한 최신형 선망선이다.

특히 대선조선은 최근 동원산업의 신규 선망선인 한아라號와 테라카號를 건조한 바 있어,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의 선망선 건조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명우 사장은 “동원산업은 지난 세기, 두 차례의 오일쇼크 때도 특유의 도전정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다”며 “글로벌 수산업계에서 한국의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모범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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