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블라인드 봉사단이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한 번 SOS어린이마을 서울지부(서울시 양천구 소재)를 지난 6일, 방문했다.

이날 35명의 봉사자들은 영유아 아동이 사용할 목적으로 지어진 신축 건물의 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렸다.

완공을 준비 중인 차가운 콘크리트 벽은 별을 품은 고래와 펭귄들이 춤추는 하늘로 바뀌었고, 축구장으로 가는 길옆 담장에는 즐겁고 재미난 표정의 아이들을 그려 넣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봉사자들은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하여 SOS어린이마을 인근 배수로에 쌓인 낙엽과 흙들을 모두 걷어내는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SOS어린이마을 관계자는 “벽화로 인해 신축건물이 아기자기하게 바뀌어서 아이들 정서함양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침부터 쉬지 않고 청소 해주신 덕분에 마을 주변이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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