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기나긴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과연 어떤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을까. 여성의 경우에는 주로 정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투자를 한 반면 남성들은 주로 동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3일(10~12일) 동안 여성의 경우 영화관람권 구매가 지난해 추석 연휴 이후 같은 기간보다 393% 증가했다. 다시 말하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영화를 관람하는 여성이 증가했다.

건강 패드·패치 판매는 119%, 안마의자는 97%, 안마용품은 33% 늘어났다. 요가·필라테스용품이 72%, 건강식품 판매는 35%, 손·발 건강관리용품은 11%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은 주로 레저·취미용품이었다. 헬리캠·드론이 325% 급증했다. 보드 의류(250%). 오토바이·스쿠터(17%), MTB 자전거(14%) 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미용품도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피규어 판매는 115%, 게임용품은 17%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의 상품권(백화점·제화·구두·패션) 구입은 128% 늘었지만 20∼30대는 증가율이 3%에 불과했다. 안마용품의 40∼50대 구매도 79% 늘어난 반면 20∼30대는 6% 늘어나는 데 그쳤다.

프라모델·모형조립 제품의 경우 20∼30대의 구입 증가율이 40%로 나타나 40∼50대(9%)보다 훨씬 높았다.

같은 기간 영화관람권, 배달·커피음료, 미용·뷰티·스파, 뷔페·레스토랑·외식 상품권 등 e쿠폰 판매는 20∼30대에서는 96%, 40∼50대에서는 130% 늘어 세대와 관계없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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