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 10일 간의 장기간 추석 연휴가 시작됐고, 이제 곧 추석은 다가온다. 추석 때에는 온 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

추석의 유래는 삼국사기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와있다. 신라 3대 유리 이사금 때 경주 도성 안의 부녀자를 두파로 나누고, 두 명의 공주로 하여금 각 파를 이끌고, 백중(음력 7월 15일) 다음날부터 한달 동안 삼을 삼아 음력 8월 15일 즉, 추석 당일 가윗날에 한달 간 성적을 심사해 진편이 이긴 편에 한턱 내고 노래와 춤을 즈릭도록 한 것에서 유래를 찾는다.

추석은 예로부터 한가위, 중추, 중추절, 가배일로 부르면서 우리 한국인의 존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들게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면서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

오늘날 귀성행렬과 귀경행렬은 사실 산업화 시대에 발생한 진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추석 명절 때 고향을 찾아 차례를 지내는 풍경은 산업화 시대의 가장 큰 구경거리 중 하나다.

하지만 이제 그 풍경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제 산업화 시대의 일꾼이었던 그 부모 세대가 할아버지 세대가 되면서 수도권에 안착하면서 이제 그 시끄럽던 귀성 행렬과 귀경 행렬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석 때 차례를 지내는 풍습이 30년이 지나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조상에 차례를 지내는 풍습이 점차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이라는 명절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아무리 산업화 시대를 넘어 정보화 시대, 이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의 풍습은 사라지기는 쉽지 않다.

아무리 가족이 분화돼서 핵가족화 시대가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풍습은 사라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절 끝나고 나면 명절 스트레스를 우리 며느리들은 받고 있다. 이제 시부모들이나 남편들은 명절 끝나고 나면 한 마디씩 해줘야 한다. “명절 치르느라 수고했어”라는 말 한 마디에 명절의 모든 것은 마무리 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는 말이 있다. 온 가족이 행복한 그런 한가위를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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