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제35회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아쏘시오그룹과 수석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은 현장에서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3개 부문에서 한 부문을 선택해 글 짓는 순수 문예 백일장이다.

각 부문 장원에게는 문예지에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많은 문인 지망생들에게 선망의 대회이며, 1983년 시작돼 35년간 이어온 가장 오래된 국내 여성 백일장 대회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정희 위원장 직무대행, 심사위원단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물고기’, ‘고슴도치’, ‘혼자’, ‘거울’ 4가지 글제로 총 450여명의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진중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평소에 갈고 닦은 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원고 접수 마감 후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등 30명과 특별상 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 산문, 아동문학 각각의 장원으로 박희연, 고지숙, 이진희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상금 및 상품이 주어졌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아제약 박카스, 가그린, 비타민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시상식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은 매년 문학을 매개로 여성 분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며 못다 한 꿈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수상의 기쁨을 누리는 분들은 이번 백일장을 통해 새로운 꿈을 써나가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수상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새로운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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