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황금연휴를 앞두고 화장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에 따르면 황금연휴 직전달인 1월, 4월, 8월 화장품 채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AK몰이 최근 2년간 색조화장품과 기초화장푸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년 중 황금연휴 직전 달의 화장품 매출이 가파른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설 명절 연휴(2월 6일~10일) 직전인 1월 한 달간 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기초화장품은 15% 신장했다.

올해 설 명절 연휴(1월 27일~30일)가 포함된 1월 한 달간 색조화장품 매출도 53%, 기초화장품은 10% 증가했다. 최근 2년간 1월달 색조화장품의 매출이 108%, 기초화장품이 25% 신장한 셈이다.

이는 설 연휴라는 황금연휴가 있으면서 사람들이 아름답게 꾸미고 싶어하는 욕구가 발동되면서 색조화장품과 기초화장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4월 역시 화장품 판매 신장률도 2015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색조화장품이 103%, 기초화장품이 32% 증가했다.

이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행사가 많은 5월이기 때문에 4월에 주로 화장품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선물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해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색조화장품이 85%, 기초화장품이 30% 신장했다.

8월은 추석 연휴 직전이라는 특수성도 있지만 여름휴가 시즌이라는 점도 작용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황금연휴 직전 달의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화장품 및 유통업계 마케팅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임시공휴일, 기업별 장기휴가 제도가 확산되면서 긴 연휴를 동남아 등 해외에서 보내는 여행족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연휴 직전 화장품 판매가 증가하는 현상을 분석해 시즌에 맞는 화장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로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