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스타필드 하남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에 비닐봉투 20만장을 제적, 기증했다. 대상 전통시장은 하남시 신장·덕풍 전통시장이다.

이번 비닐봉투 기증은 스타필드 하남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상생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하남시 전통시장과 꾸준히 협의를 해온 성과로, 명절을 앞둔 지역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스타필드 하남은 기존에 매장 안팎에서 크고 작은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스타필드 하남 내에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직원 매점을 개설했고, 매장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스크린에는 일 100회 이상 하남시 전통시장 두 곳의 홍보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지난 5월, 하남 덕풍 전통시장에서 경로잔치가 열렸을 때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데모루포세카 꽃 2천개를 증정했으며, 하남시 사회복지의 날 행사를 후원하기도 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이번 전통시장 비닐봉투 기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중 스타필드 하남의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페스티벌도 개최해 스타필드를 방문하는 외부지역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을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스타필드 하남은 신축 중인 덕풍시장 상인회 건물 내부에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도서관도 개설할 계획으로 더 많은 지역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남시 덕풍 전통시장 상인회 김재근 회장은 “명절을 앞둔 우리시장 상인들에게 비닐봉투 제공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스타필드가 오픈 했을 때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픈 초기를 제외하고 매출에 영향도 거의 없고, 다양한 지원을 해주니 우리시장 입장에서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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