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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 “임금체불 경험 있다”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절반 이상은 임금체불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체불 유형으로는 월 임금 전체, 주휴수당 미지급이 가장 많았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 알바생 1,54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임금체불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인 56.9%가 임금 체불을 경험했으며, 임금 체불 유형으로는 ‘월 임금 전체 미지급(27.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휴수당 미지급(23.3%)’, ‘최저임금 미준수(17.7%)’, ‘월 임금 일부 미지급(15.1%)’, ‘퇴직금 미지급(5.9%)’, ‘야간근로수당 미지급(5.7%)’, ‘연장근로수당 미지급(5.1%)’ 순으로 이어졌다.

임금 체불 액수를 묻자 ‘10만원 이내(22.3%)’,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17.5%)’, ‘120만원 이상(17.1%)’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15.1%)’, ‘6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8.5%)’, ‘4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7.8%)’, ‘8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6.5%)’, ‘10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5.1%)’ 순이었다.

임금 체불 문제를 겪어도 구제 방법을 몰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 알바생들도 상당했다.

실제로 임금 체불 시 어떤 방법으로 대처 했냐는 질문에 ‘관련 기관에 신고(30.9%)했다’는 응답자보다 ‘방법을 몰라 어떤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31.5%)’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기타 대처 방법으로는 ‘고용주를 찾아가 직접 요구한다(25.5%)’,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 요청(5.7%)’, ‘기타(6.4%)’ 등이 있었다.

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이 임금체불을 경험한 데 비해, 해당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근로감독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알바생은 14.5%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은 근로감독관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47.2%)”, “들어본 적은 있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35.9)”, “관심없다(2.4%)” 순으로 답했다.

알바생들은 임금체불 문제 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관련 처벌 강화(52.7%)’를 꼽았다. 기타 답변에는 ‘사업장 감독 확대(26.6%)’, ‘체당금 제도 확대(12.5%)’, ‘무료 상담제도 확대(4.9%)’, ‘근로감독관 인원 증원(3.2%)’등이 있었다.

임금체불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빙/주방(40.7%)’이었으며, 다음으로 ‘매장관리(26.5%)’, ‘생산/기능 등 기타(8.5%)’, ‘사무/회계(6.6%)’, ‘서비스(6.5%)’, ‘강사/교육(4.4%)’, ‘상담/영업(4.2%)’ ‘IT/디자인(2.5%)’, 순이었다.

김정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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