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샘표가 22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우리맛 특강’을 개최했다.

​샘표는 우리맛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기 위해 ‘샘표 우리맛 특강’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

8월의 특강 주제는 ‘한국의 식재료’로 식품MD출신의 식재료 연구가 김진영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밥, 고기, 채소 등 한국인이 즐겨먹는 대표 식재료의 특징, 산지 그리고 재료를 고르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대표는 식재료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식재료 사용법을 정형화하고 있는 점을 짚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를 모아 문장을 만들 듯 식재료들이 모여 요리가 된다. 식재료를 아는 것은 좀 더 완벽하면서도 다채로운 요리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맛에는 순위가 없다. 맛은 다를 뿐”이라며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한 첫걸음으로 식재료의 다양성을 언급한 김 대표는 샘표가 진행하고 있는 우리맛 연구 프로젝트의 출발도 우리 식재료임을 언급했다.

​이번 강의에 참석한 박정수(식품정보학과 4학년) 씨는 “식재료별 고유한 특징을 파악해 다양한 맛을 구현해 내는 것이 요리사들의 미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식재료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샘표는 지난 2016년부터 우리 식재료의 맛과 특성을 이해하고, 그 식재료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醬), 조리법, 조리과학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우리맛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기업 홈페이지에 1차 우리맛 연구 결과를 공유했으며, 매달 다양한 연사가 참여하는 우리맛 특강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맛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