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통기성 좋은 리넨, 마 등의 섬유나 래시가드 등의 수영복은 민감한 소재인 만큼 섬세한 세탁법이 동반돼야 오랫동안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애경 관계자는 “소중한 옷일수록 섬유의 특성에 따라 세탁하거나, 옷에 부착된 세탁라벨을 확인하는 등의 올바른 세탁법을 따르는 것이 의류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시원함을 극대화 해주는 형형색색의 수영복 색상을 잘 유지하고 싶다면 세탁시 표백제나 섬유유연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기능성 의류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물론 물 빠짐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밝고 강렬한 색상이 들어간 제품일수록 이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세탁시에는 다른 의류에 이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독세탁해야 한다.

수영복은 일반의류와 달리 스판덱스, 나일론 등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와 속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손상방지를 위해서는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찬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는 알칼리성을 띠는 분말이나 일반 액체세제와 달리 pH 6~8의 중성으로 알칼리에 약한 섬유 보호를 통해 옷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능성의류 전용세제인 애경 ‘울샴푸 아웃도어’는 래시가드의 속건 기능을 훼손시키지 않아 오랫동안 옷의 기능성을 유지시켜 준다.

연이은 폭염주의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넨 섬유는 통기성이 좋지만 구김도 잘 생긴다. 리넨은 얇은 소재인 만큼 뜨거운 물에 세탁하면 옷감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비비거나 비틀어 짜는 세탁은 금물이다.

옷감 보호를 위해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 혹은 ‘섬세코스’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하고 구김이 잘 가는 특성이 있으므로 옷걸이에 잘 걸어 말리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시원해 보이는 흰색의류는 땀에 젖어도 티가 잘 안 나지만 자칫 잘못 방치하면 누렇게 변해버린다.

다른 빨랫감과 함께 세탁하기 보다는 흰색의류만 모아 단독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땀이나 피지 등으로 오염된 부분은 애벌빨래를 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애경 ‘리큐 스팟 애벌빨래용’는 겔 타입으로 7가지 맞춤효소가 함유돼 피지, 땀, 찌든 때, 기름때 등 부분적인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세탁 전 오염된 부위에 풀을 바르듯 사용하며 의류에 바르는 부분은 고무형태의 러버 솔로 되어 있어 의류 손상 없이 세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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