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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 모두 용감한 아빠가 되자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 육아는 이제 여성들만의 몫이 아닌 시대가 됐다. 이제 아빠들도 육아를 담당하는 시대다. 그렇기 때문에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아빠들의 육아일기가 방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육아를 위해 휴직을 하는 용감한 아빠는 드물다. 우리 사회의 시선은 아빠들이 육아를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휴직까지 하는 아빠들에 대한 시선은 아직까지 곱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빠는 슈퍼맨이 돼야 하지만 그렇다고 육아휴직까지 바라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육아휴직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용노동부가 올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5101명으로 전년동기(3353명)보다 52.1%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7.4%)보다 3.9%포인트 증가한 11.3%다.

남성 육아휴직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성 육아휴직에 대해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은 부정적이다.

남성이 직장에서 육아를 위해 휴직하겠다면서 휴직계를 낼 경우 직장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정부는 남성 육아휴직에 대해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1년간 통상임금 40%(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2012년부터 부모가 차례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두 번째 휴직자에게 첫 3개월간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육아휴직을 위해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도 직장 현장에서 육아를 위해 휴직하겠다는 아빠가 나오게 되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빠도 육아를 위해 휴직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이제 사회 곳곳에 뿌리가 내리게 해야 한다. 이는 각종 혜택을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 인식의 전환을 위해 우리 사회 모두가 나서야 하는 것이다.

인구절벽의 상황이다. 이제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들은 진정한 애국자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육아를 위해 당당히 휴직계를 낼 수 있는 용감한 아빠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우리 사회는 박수를 쳐줘야 한다. 그래야만 출산율도 많이 완화가 될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뿌리 내렸던 수많은 관행을 이제는 뿌리 뽑고 새로운 사회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 출발점은 육아를 위해 아빠들도 휴직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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