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은 이미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일상적인 모습이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혼밥족’에 이어 집에서 홀로 스포츠 경기나 드라마, 영화 감상 등을 하며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혼술족’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원하게 맥주를 즐기는 ‘혼맥족’들이 많아졌다.

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지난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20대들은 주 평균 1.66회, 전체 음주 횟수 대비 혼맥 비율은 35.5%로 3번 중 1번 꼴로 혼맥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94.2%는 혼맥과 안주를 함께 즐기며, 혼자 먹기에 양이 많은 요리 형태의 안주보다는 적당한 양과 저렴한 가격의 안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처럼 ‘혼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간편한 소단량의 맞춤형 맥주 안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먹기 간편하고 휴대와 보관이 쉬운 1인용 안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지난 5월 출시한 ‘더퀴진’은 국내 최초로 소시지와 소스를 컵에 함께 담은 ‘혼맥족’ 맞춤형 안주 제품이다.

‘더퀴진’은 훈연 방식으로 탱글하게 식감을 살린 비엔나 소시지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소스를 컵에 담은 신개념 제품이다. 소시지와 소스가 따로 분리되어 있던 시중의 제품들과 달리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전자레인지로 40초만 데우면 즐길 수 있다. 컵에 뚜껑이 씌워져 있어 보관이 편리하고, 포크가 동봉되어 있어 먹기가 쉽다. 무균 포장 기술을 활용해 보존료를 넣지 않고도 제품이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된다. 140g의 소단량이어서 1인분으로 알맞다.

‘더퀴진 커리 부어스트’는 소시지에 커리 가루와 케첩을 뿌린 독일의 대표적인 국민 간식이다. ‘더퀴진 블루치즈 부어스트’는 이탈리아 고르곤졸라 치즈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소시지와 조화를 이룬다. ‘더퀴진 핫치폴레 부어스트’는 멕시코 대표 고추인 할라피뇨로 만든 매콤한 소스가 입맛을 돋운다.

동원F&B는 ‘더퀴진’ 3종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8월 야구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포토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잠실 야구장과 대구 야구장에서 경기가 있는 날, 출입구에 설치된 특별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더퀴진’ 제품을 증정하며 이후 추첨을 통해 경기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광복절 행사에 참여해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더퀴진’을 제공할 예정이며, 세종문화회관과 서울 대학가 등지에서도 선착순으로 제품을 무료 증정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한 여름 밤 맥주와 함께 즐기는 ‘혼맥’용 안주는 물론이고 간식이나 밥 반찬으로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혼맥’용 안주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