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0일 일본계 글로벌 투자기관인 Uni-Asia Holdings 및 KTB자산운용사와 Ocean Value-up Fund Program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DB Ocean Value-up Program은 국내 해운사의 경쟁력 강화 및 국내 조선소의 수주 증대 지원을 위해 수립된 10억불 규모의 펀드 프로그램으로, 2015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7개 해운사 앞 29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총 U$4.1억을 투자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으로 양기관은 KDB Ocean Value-up Program의 자금력과 Uni-Asia의 선박부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딜소싱을 통해 Ocean Value-up Fund Program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동걸 회장은 “기존 펀드프로그램이 국내선사의 신조선박 및 중고선 매입 등 국내선사 위주의 투자였다면, 이번 Ocean Value-up Fund Program은 해외선사 중심 투자가 될 것”이라며, “Uni-Asia 및 KTB자산운용과의 MOU 체결을 통해 특히 국내조선소에 발주한 해외선사 앞 선박금융 제공이 가능하게 돼 국내 조선소 수주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체결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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