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알바천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동 인권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20일 서울시립 청소년 이동쉼터 작은별, 전국 로스쿨 공익 인권 법학회, 법무법인 화우와 함께 ‘알〮바〮비를 부탁해’ 캠페인을 11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알〮바〮비를 부탁해’ 캠페인은 ‘알’고, ‘바’라보고, ‘비’전 세우고의 의미를 담아 열악한 아르바이트 환경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상담과 교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아르바이트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공동 기획단은 길거리 청소년 알바생을 직접 만나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청소년 이동 쉼터 버스를 운영한다.

전국로스쿨인권법학회 소속 예비 법조인들이 노동인권상담가로 나서 청소년 알바생들의 고민을 직접 상담해 주고,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경우 법률적 자문도 지원한다.

‘2016 알〮바〮비를 부탁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3천 800여명의 청소년이 노동 인권 상담을 받았다.

올해 청소년 이동쉼터버스는 신정네거리〮화곡(수), 신림〮금천구청(목), 천호(금)등으로 매주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알바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알〮바〮비를 부탁해!’ 캠페인 이벤트를 다음달 8월 3일까지 진행한다.

꼭 알아야 할 청소년 근로 상식 퀴즈에 참여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 등을 댓글로 달면 자동 응모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영화관람권(15명, 1인 2매), 떡볶이 튀김셋트(40명), 해피머니 온라인 5천원 상품권(100명)등의 상품이 제공된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지난해 알바비를 부탁해 캠페인을 통해 실제 임금체불 구제 케이스가 생겨난 만큼 청소년 알바생들의 노동 인권 보호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아르바이트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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