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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돋보기] 화장품 시장에 거세게 부는 가성비 바람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원조 에센스 팩트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출시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던 시점에서 파운데이션 카테고리(쿠션제외)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

소비자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화장품 전체채널 중 에이지 20’s가 지난 2015년과 2016년 모두 파운데이션 카테고리(쿠션제외)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2위 브랜드와 점유율을 10% 이상을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에서 스킨케어 토너로 유명한 ‘클레어스(Klairs)’는 제품력을 인정받아 온라인 중심 판매에서 얼마전 신세계 편집숍 ‘시코르’ 등에 입점했다.

SNS에서 코팩으로 이름을 알린 ‘미팩토리’는 지난해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뷰티 앱 ‘언니의 파우치’에서 개발한 부비부비립도 SNS에서 화제가 됐고 출시 4개월 만에 올리브영 전 매장에 입점했다.

최근 이처럼 뛰어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인정받아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른바 ‘가성비’ 높은 화장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럭셔리 브랜드는 시장점유율 51%에서 44%로 감소한 반면 일반매스 브랜드는 34%에서 38%로 오르며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화장품 시장은 크게 설화수, 샤넬, 비오템 등과 같이 주로 백화점 1층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를 일컫는 럭셔리, 매장 내에 단독 브랜드만을 판매하는 더샘, 바닐라코, 토니모리를 일컫는 원브랜드, 럭셔리와 원브랜드를 제외한 온라인, 드럭스토어, 홈쇼핑 등에서 판매하는 에이지 20’s, 루나, 메이블린, 페리페라 등과 같은 일반매스 브랜드로 나뉜다.

업계에서는 일반매스 시장의 성장 원인에 대해 모바일, 드럭스토어의 채널 성장과 함께 소비자의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채널이 성장하면서 럭셔리 및 원브랜드를 제외한 다양한 브랜드의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일반매스가 점차 확대된 것.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1인당 구매 브랜드 수를 보아도 2014년 6.16개에서 지난해 7.1개로 늘어났으며 특정 브랜드의 로열티를 갖고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행태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구매하는 행태로 변화했다.

파운데이션으로 유명한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 클렌징으로 유명한 ‘센카(Senka)’,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메디힐(MEDIHEAL)’ 등처럼 이제는 종합브랜드가 아닌 특정 유형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구매행태가 각 카테고리별 스타제품 사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애경 관계자는 “이젠 브랜드 보다는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같은 깐깐한 소비자 성향에 맞춰 꾸준히 품질 좋은 제품 연구 및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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