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월평균소득 3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소득과 최고 소득의 중간값인 중위소득은 241만원이다.

통계청이 건강보험, 국민연금, 직역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의 일자리별 소득 분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중위소득 50% 이상~150%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56.4%를 차지했다. 중위소득 150%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30.2%였고, 중위소득 50%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13.4%를 점유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8.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85만~150만원 미만으로 19.4%였고, 250만~350만원 미만이 16.6%였다. 소득이 가장 큰 650만원 이상의 인원은 8.6%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소득이 높았다. 남자의 평균소득은 390만원, 중위소득은 300만원인 반면, 여자의 평균소득은 236만원, 중위소득은 179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평균소득을 살펴볼 경우, 50대가 38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가 383만원, 30대가 319만원, 60세 이상이 256만원, 29세 이하가 215만원의 순서를 보였다.

직장 규모 면에서는 대기업 소득이 높았다. 50인 미만 기업체의 근로자 평균소득은 238만원이었지만, 50~30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는 312만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는 432만원을 받았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권이 최고 수준이었다. 금융 및 보험업이 평균소득 578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46만원),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27만원) 순으로 이었다.

이와 달리 숙박 및 음식점업은 평균 17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 199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28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이 238만원의 순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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