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청와대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이로 인해 야당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회는 얼어붙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고 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있고, 국회는 이를 뒷받침해줘야 한다.

야당들 스스로 혹여 자신들의 행동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부적절한 인사를 인선한 것 자체도 문제이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입장 표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야당들이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지 여부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지금 국내외적으로는 상당한 위기에 놓여 있다. 또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는 대통령 공석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몇 개월 동안 경험을 해야 했다. 그리고 이제 겨우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게 됐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들의 전폭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물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혼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회 의사 일정 보이콧과 같은 행동은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회 안에서 협상 테이블 안에서 모든 것을 풀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거처럼 무조건 투쟁 모드로 가게 된다면 가장 피해를 입는 사람은 국민이다. 때문에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고 지금의 꼬인 정국을 풀어갈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여야 모두 한 발씩 물러설 필요가 있다. 최소한 국회 안에서 꼬인 정국을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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