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국방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글 서체인 ‘호국체’를 무료로 배포한다. ‘호국체’는 국방부와 ㈜한그리아 글꼴사업부(대표 김진덕)가 약 1년 정도의 작업 끝에 공동으로 개발한 한글 서체다.

‘호국체’는 광개토대왕의 비문의 글씨체를 분석해 그 필체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적 개념을 접목시킨 한글 디지털 서체로 개발했다.

이번에 배포하는 ‘호국체’는 제목용 1종(호국체 B)과 본문용 1종(호국체 M) 모두 2종으로 구성됐으며 유니코드로 개발돼 운영체계, 프로그램, 언어와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호국체’는 5일부터 국방부 누리집과 블로그(동고동락)에서 기한 없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 및 인쇄매체,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한그리아 글꼴사업부 김진덕 대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게 국민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서체 개발(기부)을 하게 되었다”면서 “장병사랑 캠페인(Thank you Soldiers!) 동참을 통해 수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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