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적인 소통 행보가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기업들이 국민의 바램을 정부에 전달하는 등 ‘소통 창구’ 역할 수행에 나서고 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TV CF를 통해 차기 정부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문화〮예술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이 진행 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기업들이 문(文)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알바선진국 캠페인’ 등 다양한 소통 마케팅으로 녹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지난 9일 19대 대선 개표방송에서 알바하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알바선진국’ 캠페인TV CF를 공개해 주목 받았다.

차기 정부에게 교육, 보육, 양성평등, 노인복지 증진은 물론 알바하기 좋은 세상, ‘알바선진국’을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국민들의 바램을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의 경우 대통령에게 바라는 의견을 자유롭게 남기는 ‘알바선진국아무말대잔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국민, 알바생, 사장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알바선진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무말대진치’ 이벤트는 오는 6월 12일까지 알바천국 모바일 앱에서 진행되며,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추후 새 정부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새 정부, 새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대한민국이 알바하기 좋은 나라, 알바선진국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국민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알바천국이 국민과 정부의 소통창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예술업계 역시 새 정부 출범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고자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17 자라섬 스프링 사운드 페어’는 새 정부 출범을 기념하며 ‘5월 Jump Up Korea!’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29일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 모든 관람권과 캠핑이용권 티켓을 25% 할인해주는 이번 이벤트에는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 만큼 대한민국이 다시 힘차게 비상하기를 기원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2017 자라섬 스프링 사운드 페어’는 오는 26~28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되며, 최희선, 부활, 윤도현(YB)밴드, 크라잉넛 등 국내 25개 유명 록 밴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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