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로즈데이(5월 14일), 스승의 날(5월 15일), 성년의 날(5월 15일)이 몰린 일요일과 월요일 편의점에서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포장지와 편지지(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기념일이 몰린 14일과 15일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주 동요일 대비 14일과 15일 포장지 매출은 각 99.7%, 14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승의 날 전날이면서 로즈데이였던 14일에는 편지지(카드) 매출이 전주 대비 9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5일에는 51.6% 증가했다.

반면, 봉투는 14일과 15일 각 각 -68%, -77%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5월 8일이 어버이 날이었던 만큼 용돈을 넣어드릴 봉투가 많이 필요해 지난 주 판매가 높아 이번 주에 상대적으로 매출 하락을 기록한 것.

스승의 날, 로즈데이, 성년의 날에는 선물을 포장하기 위한 포장지와 간단히 마음을 전하는 편지지 구매가 늘어나는 반면, 어버이 날에는 용돈을 넣어 드릴 봉투를 많이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에도 로즈데이인 14일에는 전주 대비 와인과 유어스장미레몬에이드 매출도 각 36.7%, 29.4% 증가했다.

연인에게 장미와 함께 선물을 하는 날로 알려진 만큼 젊은 고객들이 장미를 컨셉으로 한 유어스장미레몬에이드와 연인과 함께 마실 와인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GS25 관계자는 “기념일이 몰린 이번 주 매출을 살펴본 결과 포장지와 편지지 매출이 크게 오른 반면 봉투 매출은 하락했다”며 “스승과 연인에게는 선물과 편지를, 부모님에게는 용돈을 드리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데이터로 풀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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