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달 27일 ‘KDB 키다리 아저씨’ 11호 후원 대상으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코시안의 집’(원장 김영임)을 선정하고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시안’은 ‘코리아 + 아시안’을 합친 의미로, ‘코시안의 집’은 이주민 자녀부터 외국인 노동자 자녀, 불법체류 때문에 무국적이 된 영유아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다.

김영임 원장은 “반월, 시화공단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외국인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안산 원곡동은 다문화 자녀 보육시설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늘어나는 아이들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동걸 회장은 “영유아 보육시설 후원을 통해 교육사랑을 실천하고,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년말부터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 이번 지원건까지 모두 열한차례에 걸쳐 총 1억 2천만원의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