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대규 기자]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인도를 강타한 가운데 폭염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대부분은 50세 이상 노년층으로 집이 없는 노숙자거나 건설노동자로 파악됐다.

또 수도 뉴델리에서는 아스팔트 도로가 지열에 녹아내린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인도 기상청 관계자는 사막에서 고온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오는 데다 강우량이 부족해 폭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당국이 적극적인 주민보호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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