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이 26일 성악가 배재철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 씨는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지원하는 일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배 씨는 세계 무대에서 극찬을 받는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다가 2005년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하면서 목소리를 잃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는 성대 기능 회복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통해 목소리를 회복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그의 이야기는 2014년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로 제작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배재철 씨는 꿈에 도전하는 이웃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물하는 소망은행 캠페인에 참여하며 한부모 여성 가장, 북한 이탈 주민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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