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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돋보기] 춘천 소양강댐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소양강댐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의 소양강에 위치한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 댐이다.

소양강은 강원도 중부지역을 남서류해 춘천시 북쪽에서 북한강에 합류하는 강이다. 유로연장은 156.80km, 유로면적은 2784.04㎢이다. 강의 명칭은 유역에 있는 오래된 정자인 소양정(昭陽亭)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소양강댐은 1967년 4월 15일 착공돼 1973년 10월 15일 완공됐다. 흙과 돌로 만들어진 사력 댐으로 댐의 길이는 530m, 높이는 123m이다.

소양강댐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지하철 1호선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의 3대 국책사업으로 꼽힌다.

원래는 콘크리트중력식으로 설계됐다. 일본 도쿄대 출신으로 이뤄진 세계 유수의 댐을 건설해온 일본공영이 설게한 것이다.

하지만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비용을 1/3으로 낮추면서 튼튼한 사력식 공법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안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전쟁중이라는 생각을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폭탄을 맞아도 튼튼하게 버틸 수 있는 사력식 댐으로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콘크리트중력식 댐의 경우에는 폭탄을 맞으면 댐이 무너지면서 수도권이 물바다가 된다. 하지만 사력식댐은 폭탄을 맞아도 댐이 무너질 염려가 덜하기 때문에 수도권의 물바다 공포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사력식댐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해서 1967년 2월 24일 1차공사는 현대건설로 결정됐다.

소양강댐 발전소는 1973년 11월 1일에 상업발전을 개시한 대단위 수력발전소로서 시설용량은 20만㎾(10만㎾×2대)이다. 연간 353G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수도권 및 중부지역 일원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소양강댐은 비단 다목적댐의 용도뿐만 아니라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상당수는 소양강댐을 구경한다. 그만큼 소양강댐은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다목적 댐 그리고 호수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과 청평사로 가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댐에 들어간 자갈과 흙의 양은 엄청나다. 당시 국민 한 사람당 일곱 가마 꼴이다. 소양강댐의 완공으로 서울과 수도권 인구가 1년 동안 쓸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고, 아울러 전력도 생산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5년 6월 현재 강수량이 많지 않아 소양강댐 수위가 예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어기선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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