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5월 1일부터 계속되는 이번 황금연휴엔 가족단위의 국내여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1위는 경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호텔 예약 앱 데일리호텔(대표 신인식)은 자사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3549부모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가족여행지를 선정했는데 황금연휴기간 가족여행지로 가장 선호되는 지역은 경주(20.5%), 여수(17.8%), 속초(1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대체로 숙소 예약만하면 쉽게 떠날 수 있고, 체험학습, 맛집 탐방, 휴식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아이와 부모로 구성된 가족단위 여행에 적합하다.

특히 35~49연령층의 구매는 4월 둘째 주(10일~16일)에 들어서면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간의 판매 증가율은 252%에 달했다. 예약이 몰릴 수 있는 연휴 직전을 피해 앱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미리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여행지 1위에 오른 경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역사의 도시로 안압지, 첨성대, 불국사 등의 유적지가 즐비해 살아 숨쉬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교촌한옥마을, 추억의 달동네,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도 곳곳에 있어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주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오른 여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다. 이순신광장, 진남관 등 역사의 발자취를 느끼면서 남해의 신선한 제철 해산물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농촌체험학습,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 유익한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속초도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여행지다. 테디베어 팜, 설안산 케이블카 등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주는 동시에 부모에게는 휴식을 선사하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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