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의원모임’(이하 최저임금 의원모임)은 지난 26일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에 대한 사용자측 의견을 청취했다.

이인영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액 결정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며 사용자위원 간담회는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보다는 사용자측의 부담이나, 어려움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인영 의원은 “전체 노동자의 반에 가까운 수가 비정규 노동자이고, 비정규직 노동자 4명중의 1명이 최저임금생활자”라며 “경제가 어려운 것은 소비둔화 현실때문이고 저임금구조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내수활성화를 통한 선순환경제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약속한대로 최저임금 결정시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소득분배조정분이 더해지도록 조속한 법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또, 최경환 장관과 유승민 대표가 ‘소비진작과 경제지표 호전을 위해 최저임금이 빠른 속도로 인상돼야 한다’고 발언한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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