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명 선정 국제선 왕복항공권 제공

▲ 사진제공= 제주항공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제주항공이 다문화가족 대상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원배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과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가운데 오랜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가족을 선정해 왕복항공권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55가족(4인가족 기준 220여명)의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업무를 위탁한 '전국다문화사업지원단'으로부터 매달 대상가족을 추천 받아 결혼이민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왕복항공권을 지원해 오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매월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사업의 규모가 더 커졌다”며 “제주항공과 함께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이 고향방문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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