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 최근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스낵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그 새로운 맛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하는 디지털 유목민들의 증가가 스낵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 도전에 직면하는 스낵업계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맛과 컨셉의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프링글스는 바삭한 감자칩에 치즈버거의 풍부한 맛과 향을 담은 ‘프링글스 치즈버거’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프링글스 치즈버거'는 고소한 햄버거빵에 체다치즈와 패티, 토마토, 양상추, 양파, 소스가 한데 어우러진 치즈버거 본연의 맛을 감자칩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 큰 특징이다. 맛본 이들을 중심으로 ‘진짜 치즈버거 맛이 난다’는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링글스 마케팅팀 임동환 차장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의 프링글스를 맛보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제품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며, “프링글스는 한국 시장의 빠른 입맛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맛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기존 양파링의 약 절반 크기인 미니양파링을 출시했다. 양파의 단 맛에 탄두리치킨의 매운 맛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맵단(맵고 단맛)'의 조화를 구현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기존 제품인 양파링 오리지널의 모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이즈를 줄여 제품의 개성은 살리고 먹는 재미를 더했다.

해태제과는 담백한 감자에 알싸한 고추냉이를 더한 ‘자가비 고추냉이맛’을 선보였다. 감자에 고추냉이를 추가해 본연의 풍미를 살렸으며, 어떤 맛과도 잘 어울리는 감자의 담백한 맛과 고추냉이가 만나 상쾌하면서도 독특한 생감자스틱을 만들어냈다.

롯데제과 카스타드의 새로운 맛 ‘카스타드 청포도’는 부드러운 카스타드 케이크 속에 청포도 과즙이 들어있어 진한 청포도향과 초록빛 색감이 입맛을 자극하는 제품이다. 인기 제품 카스타드에 디저트 시장에 불고 있는 과일맛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맛을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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