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대표 정영훈)는 ‘K2 어썸도어’로 활동하는 클라이머 권영혜, 임형섭, 박도연 선수가 지난 25일 열린 ‘2017 청송 드라이툴링 시리즈 1차 대회’ 일반부 난이도 종목에서 남자부문 1위와 3위, 여자 부문 3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라이툴링은 겨울철 아이스클라이밍 등반 장비인 아이스바일과 아이젠을 착용하고 인공 구조물을 등반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사)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난이도 경기로 진행됐으며 청송군 얼음골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권영혜, 임형섭. 박도연 선수는 K2의 아웃도어 활동가 후원 캠페인인 ‘K2 어썸도어’에서 활동하는 클라이머다.

권영혜 선수(45)는 2017년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로 드라이툴링 난이도 중 세계 최고 난이도 등급인 D15급을 완등한 국내 유일의 선수다. 임형섭 선수(19)는 2017년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로 선발된 신예다.

여자 선수로 ‘K2 어썸도어’ 클라이머로 마지막에 합류한 박도연 선수(17)는 2016년 스포츠 클라이밍 속도 국가대표로 리드, 속도, 볼더, 아이스클라이밍 등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 유망주다.

K2는 지난 2015년부터 권영혜, 임형섭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여자 선수인 박도연 선수를 후원하는 등 클라이머 후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K2는 이들 클라이머들에게 연중 제품 지원 및 대회 출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놀라운, 굉장한' 등의 뜻을 가진 ‘어썸(Awesome)’과 ‘아웃도어(Outdoor)’의 합성어인 ‘어썸도어’는 K2가 2013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아웃도어 전문가를 선정,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캠페인이다. K2는 그동안 어썸도어로 스포츠 클라이밍, 카약, 서핑 등 다양한 분야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전문가를 선발해왔다.

김형신 K2 마케팅팀 팀장은 “K2 어썸도어로 활동하는 클라이머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어썸도어 전문가 후원 프로젝트는 클라이밍 등 액티비티 분야 뿐 아니라 아웃도어 환경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아웃도어 문화를 전파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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