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한국 프로 레슬링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왕표 씨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40년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식을 가졌다.

1975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이래 올해로 40년째를 맞은 이왕표 씨는 은퇴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세계프로레슬링협회 헤비급 챔피언 벨트도 반납했다.

현재 암 투병중인 이왕표 씨는 “40년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은퇴 경기에 직접 나서 보답했어야 했는데 투병 중인 관계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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