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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올해 은행권에선 기존 희망퇴직자를 합해 약 4000명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로 인력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란 점을 고려하면, 은행권이 가계대출 등 호실적 시기에 인력 축소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소매금융 철수 결정을 내린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희망퇴직을 접수했다.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소매금융뿐 아니라 기업금융 부문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업계에선 현재 3400여 명인 씨티은행 직원 중 소매금융
금융
김도형 기자
2021.11.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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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표로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지만 국내에서는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최근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시중 금리도 뛰고 있기 때문이다.미 연준이 3일(현지시간) 이번 달 말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연준이 재도입한 양적완화 정책 기조의 변화를 20개월 만에 공식화한 것이다.연준은 이날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작년 12월 이후 연준의 목표를 향한
금융
김도형 기자
2021.1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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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대출규제로 은행권 대출이 까다로워지자 개인사업자들의 고금리 대출 의존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일 고금리 대출 의존이 심화했다는 내용을 담은 `자영업자 부채의 위험성 진단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윤해 KDI 시장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가계대출과 사업자대출이 은행보다는 고금리 업권에서 급증해 개인사업자의 채무구조 악화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KDI가 개인사업자 444만 명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 사
금융
김도형 기자
2021.11.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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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대출규제로 지난 10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잔액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3조4381억원 늘어난 706조3258억원이었다. 증가액이 4조원을 웃돌았던 전달에 비하면 증가 속도가 약간 둔화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도 주춤했다.◆ 전방위적 대출규제에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1조2163억원
금융
김도형 기자
2021.11.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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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에 매물 수요가 쏠리고 있다.전반적인 거래 위축 속에서도 6억원 이하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리면서 매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3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들어 28일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930건으로, 이 가운데 매매 가격 6억원 이하가 37.3%(347건)에 달했다.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이 7~9월 20%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지
정책
김도형 기자
2021.11.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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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주택가격이 올랐는데, 과연 내 건강보험료는 얼마나 인상될까? 올해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고가아파트 소유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내달분부터 오른다. 다만 정부가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한 건보 지역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건보료를 매길 때 적용하는 재산공제를 확대하기로 해 실제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당국은 지난해 소득과 올해 재산 변동사항을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에 반영해서 다음달 분부터 부과한다.지난해 소득증가율(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주
보험
김도형 기자
2021.10.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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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발표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27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한국씨티은행에 조치명령권을 발동했다.이번 초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첫 조치명령이기도 하다. 금융위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불편 및 권익 축소 등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금융위, 한국씨티은행에 "고객 불편 최소화하라"금융위는 한국씨티은행에 구체적인 소비자 보호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
김도형 기자
2021.10.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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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이달 말부터 시중은행이 전세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분만큼으로 제한한다. 또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전세대출이 가능해진다. 인터넷은행들도 일부 대출을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할 방침이어서 성장세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는 이미 전세대출 한도가 전셋값 증액분만큼으로 축소됐다. 또 이들 은행은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전세대출을 내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부터 3개월 이내면
금융
김도형 기자
2021.10.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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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금융당국이 돈 줄을 죄기 위해 지방은행과 상호금융까지 규제하는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호 토스뱅크가 지난 5일 정식 출범하며 첫날 12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다.토스뱅크가 이렇게 크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연 2%대 금리로 최대 2억여원 신용대출이라는 대출상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런 파격적인 조건에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대거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출범 첫날 가입자는 120만명을 넘었다. 이는 사전신청자(116만명)를 포함한 것으로, 최근 은행권에서 대출 규제
금융
김웅식 기자
2021.10.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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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앞으론 교통사고 경상환자, 일명 '나일롱환자'에게는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을 때 과실을 따져 '자기 과실만큼은 본인(자기 차량의 자동차보험)이 부담' 하도록 자동차보험 제도가 변경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경상환자 및 한방치료비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체 보험금 지출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보험
김웅식 기자
2021.10.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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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문을 걸어잠그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자금을 융통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사하는 가정이 몰리는 10월엔 통상 가계대출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고삐를 더 죄고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느끼는 ‘대출 절벽’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8월까지 은행대출 57조5000억 중 주택담보대출이 73% 차지올해 유독 빠른 속도로 가계대출 규모가 늘다 보니 은행들이 계획했던 대출 한도도 거의 소진되
금융
김웅식 기자
2021.09.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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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한국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축소하는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한은은 24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주장한 것은 금융불균형이 초래하는 민간부채 증가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서다.한은이 2017년 이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가 강화됐지만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가계대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 되는 등 거시건전성정책 효과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코로나19 이전인 2017~19년
정책
김웅식 기자
2021.09.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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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금리가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이 저금리 상품을 이용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2%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변동형 주담대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이를 기준으로 삼는 주담대 변동금리도 모두 올랐다.코픽스는 예적금·금융채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이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은행이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
금융
김웅식 기자
2021.09.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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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우리나라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의 최소 연봉으로는 3000만~4000만원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지난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른 조건이 만족스럽다는 전제 하에 좋은 일자리의 최소 연봉은 3000만~4000만원이라는 답이 40.2%로 가장 높게 나왔다. 4000만~5000만원은 20.6%, 2000만~3000만원이 15.2%로 그 뒤를 이었다.
정책
김웅식 기자
2021.09.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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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규제에 대해 애매한 입장을 취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대출마저 막힐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은행권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모두 119조9670억원으로 집계됐다.5대 은행에서 14% 넘게 늘어난 전세자금 대출의 98%는 실제 전세 계약과 관련된 실수요 대출로 확인됐다. 최근 전셋값이 급등한 점이 전세대출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이 가운데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이뤄진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전
금융
김웅식 기자
2021.09.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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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제3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오는 9월 공식 출범과 영업 본격화를 앞두고 혁신 금융플랫폼에 기반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차별화된 인터넷은행 서비스는 물론 공공기관 서류발급 대행서비스를 비롯해 보험·증권 등 금융업 전방위에 걸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토스뱅크에서 자체 개발한 개인CSS(신용평가모델)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기존 금융권 CSS를 고도화한 것인데 개인소비자에게 유용한 금융상품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한다.또한 토스뱅크는 기존 금융권
금융
송현섭 기자
2021.08.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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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취약한 법적 근거에도 불구, 내부통제 부실책임을 묻겠다던 금감원이 체면을 구긴 셈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손태승 회장이 제기한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쪽 손을 들어줬다. 앞서 금감원은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를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월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렸다.금감원이 금융기관 임직원에게 처분하는 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
송현섭 기자
2021.08.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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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특정금융거래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제도권 밖에 있던 가상화폐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이 강화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는 내달 24일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FIU(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 신고를 마친 곳은 전체 63개 거래소 중 업비트 한 곳뿐이다. 우선 원화 입출금 가상화폐거래사업 신고를 위해선 한국인터넷진흥원 ISMS(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과 은행 실명계좌 발급계약, 대주주 적격성 확보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이미 신고를 마친 업비트를 제외한 상위권 거래소
금융
송현섭 기자
2021.08.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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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앞서 금융당국에서 공모가 산정문제로 증권신고서 수정을 요구받았던 카카오페이가 빠르면 이달말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고 상장플랜을 재가동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일정을 시작할 예정인데 카카오뱅크의 돌풍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당초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달 안으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하려고 했지만,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금융당국에서 증권신고서 수정을 요구한 바 있다.앞서 산정했던 카카오페이 공모가는 최저 6만3000원
증시
송현섭 기자
2021.08.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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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법원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에 대한 금감원의 징계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 공판을 1주일 뒤인 오는 27일로 미뤘다. 20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잡혔던 1심 판결을 연기했는데, 더 정교하게 법적 논리를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앞서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불완전 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을 들어 문책경고 처분을 내린 금감원의 징계결정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이번 행정소송 1심 재판에서는 손 회장측의 주장대로
금융
송현섭 기자
2021.08.20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