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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2년 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양평군 강상면으로 바꾸는 계획을 검토 중인데 그곳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법령위반의 사실이나 공무원의 부정 등에 대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이를 ‘대통령 처가 카르텔’로 규정, 진상규명 TF까지 만들며 정권 차원의 게이트로 몰아갔다.그러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아무리 팩트를 얘기하고 아무리 노선을 설명해도 이 정부 내내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7.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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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정치인들이 위기 때마다 찾는 전통시장. 최근에는 후쿠시마 원전수 관련 괴담에 대응하기 위한 회먹방으로 여야 정치인들이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 전통시장은 그런 곳이다.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정이 넘치는 이미지. 우리의 삶과 애환이라는 스토리가 담긴 곳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지점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그래서 정치인들이 그 이미지를 활용하지만 정작 전통시장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2020년 기준 전국에 총 1401개로,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7.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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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구다라나이(くだらない)’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누군가 불필요한 걱정을 하거나, 행동이나 생각이 허접한 경우, 재미도 없고 맥락도 없는 허무개그를 날리면 옆에서 ‘구다라나이(くだらない)’라고도 합니다. ‘구다라나이(くだらない)’는 ‘아무 데도 쓸모가 없다(取るに足らない)’ ‘형편없다(ばかげた)’ ‘말도 안 돼(話にならない)’ ‘무의미다(無意義な)’ ‘가치가 없다(価値の無い)’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한자로 쓰지 않고 히라가나로만 쓰는 이 단어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7.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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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난주 민족주의의 부활과 다문화주의와의 관련성에 대해 글을 썼는데, 어느 독자가 ‘민족주의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현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을 주셨다. 이에 대해 간단히 적고자 한다.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사회가 정체성, 이주 및 문화적 동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와 씨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민족주의가 부활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런데 동화주의는 새로운 이주자는 지배 문화에 전적으로 순응해야 한다는 믿음을 말하는데, 민족주의의 강조는 동화주의라는 이념에 위협이 될 소지가 있다. 새로운 사회에 순응한다는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7.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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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영철(미디어빌 대표·전 시사저널 편집국장)씨 별세. 박정언(르오에스 대표)·경세(삼성전자 러시아법인)씨 부친상 = 1일 오전 6시55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일 오전 11시 30분. 02-2258-5940
사람들
뉴스워치
2023.07.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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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응애, 응애” 아기 우는 소리가 정말 이렇게 들리는구나 경험을 해 본 이 많을 것이다. 갓난 아기들은 정말 저렇게 운다. 요즘은 특히나 자주 듣기 힘들어 동화 속에나 나오는 소리 같다. 오늘 조카가 태어났다. 집안 통 틀어서도 정말 십여년만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는다. 신기하고 예쁘고 좋은 것은 이루 말 할 것도 없지만, 남동생 부부 둘이서 같이 횟집을 운영하는터라 이 아기는 앞으로 누가 양육을 할 것인지 현실적인 문제는 오롯이 남는다. 나의 친정 엄마, 올케의 시어머니가 가게 주변에 같이 살며 아기를 봐 줄 것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6.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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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2021년 싱글 ‘해브 어 나이스 데이’로 데뷔한 ‘이마세(imase)’라는 일본의 괴물 신예 싱어송라이터가 ‘나이트 댄서’(Night Dancer)로 단숨에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국내 음원 차트인 멜론 해외 종합 차트와 톱 100 차트에 진입한 최초의 J팝 가수라는 영예도 얻었습니다. imase라는 예명은 본명 ‘이마세’(今瀨)를 영어로 표기한 겁니다.어릴 적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제대로 음악공부를 한 적이 없던 imase가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영화에나 나올 법하듯 드라마틱합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6.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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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격화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투를 한 치의 양보 없이 이어나가고 있으며 코로나의 공격 앞에 무력했던 인류는 그간 소리높여 외치던 글로벌리즘과는 다른 생존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야당 대표를 앞에 놓고 15분에 거쳐 한국 정부를 비난한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은 한국민을 분노하게 하였고,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외교원칙을 지킬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여당 대표는 중국 국적 영주권자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거론하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국가들이 변화하는 정치적 지형과 진화하는 글로벌 역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6.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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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가스라이팅.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자극해 타인을 지배한다는 뜻이다.얼마 전 김동연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나 정작 그 소리를 들어야 할 대상은 바로 그 자신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을 내세우며 경기북도 도민들을 교묘하게 자극하고 있다. 경기북부 도민들에게 경기북도 분도 문제는 오래된 숙원사업이다.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정작 기업유치를 가로막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손을 대지 않으면서, 마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6.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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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카와세 나오미 감독의 2015년작 「앙(あん)」은 국내에서는 「앙: 단팥 인생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앙(あん)’만으로는 의미전달이 어렵다고 판단한 배급사에서 ‘단팥 인생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앙(あん,餡)’은 들어본 적이 없어도 ‘앙꼬빵’,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말은 들어봤을 겁니다. 앙코란 빵이나 만주, 혹은 만두 속에 넣는 소로 ‘앙(あん, 餡)’ 또는 ‘앙코(あんこ, 餡子)’라고 합니다. 앙꼬가 굳이 팥일 필요는 없습니다. 팥 외에도 동부 콩, 밤, 고구마, 단호박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6.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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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14일 수요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외 젊은 정치인들이 모여 미래 에너지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문재인 정권의 5년간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피해와 그 대책에 대해 논하는 자리였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자원 빈국인 대한민국에서 에너지 비상은 곧 안보의 비상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한전의 천문학적인 적자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상승 등 외부요인까지 겹쳐 대한민국은 실제로 에너지 비상인 상황이다.미래를 대비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토론은 사실 대단한 주목을 받지는 못해도, 꼭 필요한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6.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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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얼마 전 명동의 길거리 음식값이 가파르게 올라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서울 명동의 노점상들은 떡볶이와 어묵, 붕어빵 등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 간식부터 스테이크, 양고기꼬치, 랍스터 꼬리 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다. 점포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점포에선 군만두 3개에 5000원, 붕어빵 4개에 5000원에 팔고 있었고 닭꼬치도 대부분 노점상에서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명동 인근의 남대문 시장 가게에서 군만두를 6개에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명동에서 2000
워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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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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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분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전공대가 오히려 미래세대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문재인 정권 5년간 탈원전 정책과 무리한 신재생에너지 부분 투자로 인한 에너지 정책의 실패로 수십조원의 빚이 생긴 한전이 한전공대를 운영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전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에너지 분야 발전은커녕 폭탄 전기요금으로 서민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고 각종 산업분야는 전기요금 비용 가중으로 큰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한전의 위기는 비단 한전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전의 최대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6.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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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서구창님 별세, 요영옥씨 남편상, 서장원(코웨이 대표이사)·은정씨 부친상, 김보람씨 시부상, 강동욱(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 7일(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금) 오전 5시, 경기 양평군 갈월공원. ☏02-3410-9617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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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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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급작스러운 기온상승으로 벌써 여름이 왔나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 아직은 여름이 온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안심합니다. 3일간의 황금연휴가 2번이나 있었지만, 캠핑이다 해외여행이다 하는 건 전부 남의 나라 이야기로 들립니다. 시간이 여름날 뭉게구름처럼 천천히 흘러가는 연휴, 저는 밀린 숙제처럼 보고 싶었던 몇 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그중 반짝이던 브래드 피트의 황금기 시절을 볼 수 있었던 1993년작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을 인상 깊게 봤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6.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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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엄숙하고 존경받는 기념일은 바로 현충일이 아닌가 한다. 현충일은 조국을 위해 궁극적인 희생을 치른 수많은 남녀를 가슴 아프게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마다 6월 6일이 되면 우리는 국가가 세워진 원칙과 가치를 이타적으로 수호하다 전사한 영웅들을 추모한다.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우리는 이날, 국가와 동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헌신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우리의 마음을 재확인한다.공동체를 지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얼마 전 서울시가 공습경보를 잘못 발령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6.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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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강태완님 별세. 강동문·경문(하나은행 연희동지점장)·경숙씨 부친상, 류은영·송은주씨 시부상, 김재열씨 장인상 = 5일(월) 남해전문장례식장특2호실, 발인 7일(수) 오전 7시30분, 장지 화계공동묘지 ☏055-863-1024.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뉴스워치
2023.06.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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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칼럼]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다. 에어컨이라는 녀석은 ‘너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집에 어머니는 늘 끄느라 바빴던 것이 에어컨이다. 전기요금 걱정 때문이다. 한전의 천문학적인 누적 적자로 전기요금은 올랐고, 한 참 더 올려도 모자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원가상승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실패가 겹쳐 발생한 사태다. 한국전력은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실인 상황이다. 따라서 올 여름은 냉방비 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한전도 이러한 상황을 예견해 6~9월분 전기요금은 한시적 분할납부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6.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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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일제 잔재 청산의 목적으로 한국어에 남아 있는 일본어를 우리말로 순화하려는 자정 노력이 오랫동안 이루어져 왔습니다. 한국어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로 구성되는데 고유어는 순우리말, 한자어는 중국 문헌에서 만들어진 어휘로 우리나라 말 중 약 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마, 커피, 프린터기처럼 우리말처럼 사용하는 게 외래어입니다.‘일제강점’이라는 불행한 시기를 겪은 상황에서 일본어의 잔재, 혹은 일본에서 들여온 말에 대한 잣대는 엄격합니다. 당시 일본은 의도적으로 우리의 문화, 언어, 역사를 훼손, 왜곡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5.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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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난 5월 16일, 서울 최고기온이 31.2도를 기록했다. 사람들은 얇은 옷으로 갈아입기도 하고 그냥 입던 옷을 그대로 입기도 했지만, 올해는 벌써 이리 덥냐는 식의 투정을 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이러한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문득 옛 생각이 났다. 필자는 하도 당명을 바꿔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정당과 관계를 맺은 일이 있었다. 그때가 2000년대 초반 정도였던 거 같은데 햇볕정책에 관한 이야기가 언론 등을 통해 연이어 나왔던 시기다. 물론 긍정적인 평가 일색이었다.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5.30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