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공공기관 관련 지침을 위반해 창립기념일과 노조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인건비 지급액만 연간 1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갑)이 한전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창립기념일과 노조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운영하고 있다. 2018년 마련된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근로기준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준해 휴가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정부 지침에 따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별도의 유급휴
공기업
김동수 기자
2023.09.07 09:19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현대모비스 노조가 퇴직 후에도 신차를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평생사원증’을 요구하면서 사측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노조 요구를 수용할 경우 현대차그룹 계열사 전반에 동일한 혜택을 달라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어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 위원회(이하 노조)는 지난달 25일 제8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이날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95.48%(투표자 대비)가 찬성하며 쟁의행위가 결의됐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18일 13차 본교섭에
자동차
김동수 기자
2023.09.06 16:11
-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올해 상반기 건설·부동산 시장 최대 이슈였던 ‘순살아파트’ 사태가 하반기 아파트 브랜드 순위 변화를 가져올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파트의 안전성과 하자 여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몰리면서 적극적인 하자 대응과 그로 인한 브랜드 평판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웬만한 불편은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은 조그마한 하자와 불편이라도 커뮤니티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건설
박현군 기자
2023.09.05 11:07
-
[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삼성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IAA 모빌리티쇼는 유럽 최대 모터쇼로 북미국제오토쇼(NAIAS), 제네바모터쇼, 파리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힌다. 이곳에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미래차를 먹거리로 삼은 부품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합을 펼친다. 여기에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가 참전했다. 기간은 현지시간으로 5일부터 10일까지다.◆ 삼성전자, 토탈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 위상 확
가전·IT
소미연 기자
2023.09.04 15:56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장기 기증자들에 대해 일부 보험사가 보험료를 할증하는 등 차별대우하고 있는 데 대해 금융당국이 개선을 요구했다. 역대급 실적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 보험사들이 장기 기증자들의 보험료를 오히려 차별했다는 지적이다.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사들에 장기 기증자에 대한 보험계약 인수 시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리고 감독 행정 조치를 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은 장기 기증 가입자가 장기 기증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 추가 치료가 없는데도 장기간 보험 가입 제한, 보험료 할증,
보험
문다영 기자
2023.09.04 13:35
-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1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민간 건설사들의 주택개발 착공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간 주택 착공이 가파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만~5만5000호 박스권(2020년 8·10월, 2021년 1월 제외)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2022년 11월부터 추락을 거듭하면서 1만~2만호 구역으로 떨어졌다.건설업계에서는 금리 인상과 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리스크 요인이 일정부분 해소되지
건설
박현군 기자
2023.09.01 18:32
-
[편집자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위기에 강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발한 이듬해 총수에 오른 그는 비상경영으로 파고를 넘었고, 그룹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소버린 사태에선 투명경영을 앞세워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보다 더 심각하다는 현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혁신경영으로 국내 재계 서열 2위를 꿰찼다. 갑작스레 타계한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빈자리를 메운 것은 물론 국내 대표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데 이견이 없다. 최 회장은 9월 1일 취임 25주년을 맞았다.[뉴스워
재계
소미연 기자
2023.09.01 16:49
-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철도가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댐과 보, 고속도로, 택지 개발 등의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철도 사업 신규 발주가 잇따라 준비되고 있어서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를 앞두고 있는 철도 사업은 포항-삼척 철도 건설사업, 수원발 KTX와 인천발 KTX 직결사업, 수서-강주 복선전철사업 등 2조3771억4000만원 규모에 이른다. 또한 국토부는 2024년도 SOC 예산 중 철도 분야에 8조478억원을 배정했다.현대·대우·DL이앤씨 등 국내 철도
건설
박현군 기자
2023.09.01 15:22
-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까지 임시공휴일이 확정되면서 항공, 여행, 이커머스(Electronic Commerce·전자상거래)업계에서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28일 국민의힘은 정부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중화학
최양수 기자
2023.08.31 17:26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공기업 26곳의 올해 2분기 내부 징계 건수가 총 187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한국전력 임직원의 내부 징계로 확인됐다.30일 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올해 2분기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기업 26곳의 내부 징계 건수는 187건으로 집계됐다. 알리오에 2분기 징계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6개 기관은 제외한 결과다.가장 징계 건수가 많은 공기업은 코레일(54건)로 나타났다. 징계 종류별로 살펴보면 ▲견책 36건 ▲감봉 15건 ▲정직 2
공기업
김동수 기자
2023.08.30 16:36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사정 칼날이 매섭다. 이번달만 해도 굵직한 사건들이 금융감독원 조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이 원장이 이끄는 요즘의 금감원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이권 카르텔은 물론이고 고질적인 내부 통제 문제 등 금융권 내 각종 치부를 들추는 성역 없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와 동시에 특정 사례를 정조준하는 금융정치가라는 비난이 뒤따른다.29일 금감원은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사안을 발표했다. 금감
정책
문다영 기자
2023.08.30 14:29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9월이 되면 들고 싶어도 들 수가 없어요. 보험료는 더 싸면서도 질병 보장되는 부분은 많기 때문에 단종되기 전에 들어두시는 게 좋습니다."9월부터 16세 이상은 가입할 수 없게 되는 기존 어린이보험에 대한 한 보험설계사의 설명이다. 이 설계사는 줄곧 더 저렴하고 보장범위가 넓다며 가입할 수 없게 되기 전에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재촉했다. 그동안 0~35세까지 가입이 가능했던 어린이보험이 9월부터 사라진다. 성인보험과 어린이보험 사이 경계가 모호한 까닭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라 9
보험
문다영 기자
2023.08.29 16:12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올해까지 한국형 RE100(K-RE100) 가입을 선언한 가운데, 이러한 목표가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 이달 초 관련 연구용역을 시작했지만 기간만 5개월이 소요돼 연내 가입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K-RE100 가입 여부는 국정감사에서 나온 선언이었던 만큼, 코레일이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공수표를 던진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28일 취재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달 31일 ‘한국철도 RE100 연구용역’을 계
공기업
김동수 기자
2023.08.28 15:54
-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지하주차장 부실시공 문제가 건설업계의 초대형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 경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천정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홈플러스 송도점은 호반건설에서 시공한 건축물로 2015년 10월 15일부터 홈플러스에서 영업을 시작한 곳이다.이날 현장에 있던 한 이용객은 “차를 빼러 (지하 2층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갑자기 천정이 무너졌다. 그러나 방송도 없었고 직원 누구도 설명이 없었으며 다만 현장의 잔해들을 치우는데만 급급했다”고 성토했다.홈플러스
건설
박현군 기자
2023.08.25 17:28
-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자사의 이름을 사칭한 증권형 토큰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주의 당부 안내문을 올리고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수사를 의회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24일 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에 문의한 결과 “HOBT는 HD현대오일뱅크와 관련이 전혀 없다. 이 토큰이 언제부터 발행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저희가 온라인 상에서 HOBT가 발행 및 유통된다는 사실을 발견을 해서 선제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사기 토큰에 대해서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미리 홈페이지에
중화학
최양수 기자
2023.08.24 11:31
-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전에 동원그룹, 하림그룹, LX그룹,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 AG)가 참여한다. 이번 HMM 인수전이 4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절대 강자가 없는 ‘3중1약’ 형세를 보이고 있다.22일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ing)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인수합병(M&A·Mergers & Acquisitions)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MM 경영권 매각의 첫 단추인 인수 예비 심사 입찰이 지난 21일 오후 서류 접수가 마감됐다. 에서는 각
중화학
최양수 기자
2023.08.22 17:26
-
[뉴스워치= 정호 기자] 엔씨소프트 임직원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30대 회사원 A씨가 하루만에 자수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22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 임직원은 정식 출근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게임업계에 범죄 예고가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A씨는 지난 19일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M’ 유튜브 채널에 후원금을 내면서 “NC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고, 당시 방송을 지켜보던 다른 시청자가 이 내용을 캡처해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
가전·IT
정호 기자
2023.08.22 13:54
-
[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력으로 삼아온 삼원계(NCM·NCA)의 기술 격차는 유지하면서, 보급형·저가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사실상 중국 기업이 타깃이다. CATL, BYD 등이 탄탄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저가 공세를 펼치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점유율에서 양사가 차지한 비중만 절반(52.5%)이 넘는다. 특히 CATL의 신제품 출시는 배터리 3사의 L
중화학
소미연 기자
2023.08.22 09:03
-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내 한 아파트 시공현장 붕괴사고로 촉발된 ‘순살 아파트’ 문제가 LH의 이권 카르텔 문제로 확대되면서 건설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순살 아파트’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LH의 전관예우 문제 해소를 위해 LH 고위 임원들이 재취업 혹은 창업한 일명 ‘전관업체’와의 모든 도급계약 혜지와 계약 일정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LH의 전관들이 활약해 온 설계, 감리 분야 상위권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원희룡 장관, 국토부 공기업에 이권 카르텔 전쟁 선언
건설
박현군 기자
2023.08.21 18:33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국내 은행권 퇴직자들이 '금(金)퇴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올해 상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퇴직지급액이 8억~10억원 규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은행들은 다양한 이유로 매년초 좋은 희망퇴직 조건을 걸어왔다. 다만 일반 직장인 평균 퇴직금을 월등히 뛰어넘는 규모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고, 또다른 복지제도라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 반기보고서에는 5억원 이상을 수령해 공시 대상인 임직원 중 희망퇴직자들이 다수 포함
금융
문다영 기자
2023.08.1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