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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삼성정밀 해고자 김용희의 기나긴 고공농성이 막을 내렸다. 합의문에는 빠져 있지만 삼성은 그간 자신이 행한 노조탄압에 대해 사과를 했다 하고 1년 가까운 기나긴 투쟁임에도 불상사가 없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필자는 앞으로 삼성의 미래가 더욱 밝기 바란다. 또한, 이번 건은 이재용 부회장의 결단이 한몫한 것 같기에, 앞으로 그가 삼성을 노동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 기업으로 만들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그런데 기왕 삼성이 무노조경영 관행을 없애고 노동조합 탄압을 사과한다면 짚고 넘어가야 할 사건이 있다. 바로 정경유착, 무노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0.06.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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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거리와 각종 음식점 등은 이미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분위기다. 주말이면 서울 근교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등 수개월 간 이동을 멈춰야만 했던 국민들이 야외로 쏟아져 나온다.거리와 음식점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으며, 시민들도 소비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다.그러나 또다시 곳곳에서 코로나의 역습이 터져나온다. 이에 학부모와 교육현장에서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벌써 255명에 달하고 7차 감염까지 발생했으며, 5월26일은 부천 대형물류센터 쿠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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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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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속한 정의연 회계부정 등의 문제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지난 5월 14일 33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시민사회연대회의는 “정의연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과 논란의 상당 부분은 사실과 다르거나 크게 왜곡됐다.”며 정의연을 옹호했다.그런데 지난 5월 24일 34개 시민사회 단체들은 역시 회계부정 등이 문제가 된 나눔의 집에 대해서는 “후원금을 위법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들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며 다른 입장을 발표했다. 정당별로도 반응이 다르다. 여당은 옹호 분위기가, 야당은 비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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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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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단군 이래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대해 국제적으로 이렇게 자랑스러워해 본 적이 있었던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K-방역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국난이 있을 때마다 극복을 위해 다 함께 뭉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임진왜란 때 분연히 일어선 의병운동, 일제 식민지 때 독립운동, IMF 극복을 위한 금 모으기 운동,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K-방역, 사재기가 없는 나라, 사회적 거리두기,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와 체계적인 확진자 동선 파악, 질병관리 본부와 의료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0.05.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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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네... 허허”한 은행 창구 앞에서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 수령 신청을 기다리던 백발의 한 노인이 하는 말이다.필자 역시 평생 살아오면서 국가가 세금은 참 정확하게도 꼬박꼬박 잘 챙겨가는구나 하는 일종의 억울함(?)이 있었지만, 난생 처음 국가에서 주는 돈을 받으러 은행을 방문한 날의 기억이다.창구 앞에선 쉴 틈 없이 다음 대기자를 호출하는 벨 소리가 울려 퍼졌다. 신분과 서류가 확인되면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채 5분이 안 되는 것 같았다.코로나로 인한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0.05.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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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5·18민주화운동이 벌어진지 40년이 흘렀다. 실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그러나 1980년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벌어졌던 잔혹하고 끔찍한 일들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들끓게 하고 분노하게한다. 당시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몰랐다. 철저한 보도 통제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온한 일상을 지낼 뿐이었고 그날의 광주는 이 땅의 광주가 아니었다. 어느 언론도 그 사실은 보도하지 못했다.하지만 당시 적지않은 일부 사람들은 풍문처럼 들려오는 잔인한 학살 소식에 전율하고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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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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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저 억울해요. 제 결백 밝혀주세요” 지난 5월 1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 등에 못 견뎌 끝내 죽음을 선택하면서 남긴 유서다.경비원은 단지 내 이중 주차된 차량을 옮기다가 가해자로 지목된 한 입주민과 다툼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폭언은 물론 폭행까지 당해 크게 다쳤다. 경비원은 죽기 2시간 전 가족에게 “불안해서 못 견디겠다” 는 말까지 남기고 끝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누군가의 남편이자 든든한 아버지였던 경비원의 죽음에 주민들과 시민단체들까지 나서서 추모로 그의 죽음을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0.05.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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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대한민국 국회는 임기가 끝날 무렵이면 ‘최악 국회’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마련이다.이번 달에 임기가 끝나는 20대 국회를 두고 언론에서는 ‘최악 국회’라고 일갈한다. 언제쯤이면 최악 국회라는 수식어 대신 ‘최선을 다한 국회’나 ‘성과 남긴 국회’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을까?19대 국회에서는 거대양당의 극한 대립과 정쟁의 결과물로 다당제를 통과시켰다. 대표적인 사례가 안철수의 국민의당이다. 이를 계기로 제3지대를 형성해 ‘타협·협상’이라는 정치적 기반을 구축했다.그러나 다당제로 출발한 20대 국회는 출범 초기에만 잠깐 거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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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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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까지 1년 정도 남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 중이다.민주당의 헌법인 ‘당헌’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후보를 공천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다. 당헌 96조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 조항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혁신안’이 중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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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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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대한민국 사회에서 부동산 불패에 대해 언급하면 ‘강남 불패신화’가 어김없이 등장한다.역대 정부가 추진해왔던 수많은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강남 부동산, 특히 8학군 아파트는 사면 반드시 올랐다. 어떤 경우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부동산 투자의 교과서(?)’로 자리 잡은 셈.마치 두더쥐 게임을 연상케 한다. 때려잡을 때는 잠시 주춤하다가도 느슨해지면 다시 치솟는 악순환을 반복한다.현 정부 들어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과 실수요자 중심 아파트 공급에도 불구하고 강남지역 아파트는 코로나 이전까지 맹위를 떨쳤다.그런 강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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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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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미래통합당이 지리멸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1당을 빼앗긴 뒤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21대 총선까지 4연패(連敗)를 당하며 패배의 수렁에 빠져있다.특히 21대 총선은 경제실정과 정권 심판론 등으로 야권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도였지만 막장 공천, 무연고 공천 등으로 최악으로 폭망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미래통합당이 당내 일부의 자강(自强) 목소리에도 총선 패배 후유증 극복을 위해 외부인사인 김종인 비대위체제에 기대려는 이유다.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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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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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두자리 숫자에서 8명으로 한 자리 숫자까지 내려갔다. 정부도 두 달여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부 시설 개방 등 제한적이나마 완화조치를 내렸다.그럼에도 코로나로 인한 국민과 기업 등 한국경제 전체가 나날이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는 상황이다.총선 기간 내내 여야는 코로나로 인한 국가적·국민적 재난 극복을 위한 ‘긴급재정 지원’을 경쟁적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선거가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식의 돌변한 모습을 보인다.특히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대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태도가 변한 것을 두고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0.04.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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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언제부터인가 사람이 무서워진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최초 코로나 진단 확진자가 나온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사회적 격리를 지속할 정도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지독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그동안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말을 책임지던 영화관이 문을 닫고 늘 가던 동네 식당마저 문을 닫고 말았다. 이제는 뜬금없이 전화해 소주 한잔 하자던 친구의 목소리도 오래 전 일처럼 느껴진다. 어쩌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동네 주민마저 경계를 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무서워지기 시작했고 누가 앞에 걸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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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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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21대 총선이 야당심판으로 끝났다. 경제실정 등 많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80석이라는 대승(大勝)을 거두며 거대여당이 탄생했다. 국민들이 보수세력을 단죄한 것이다.이로써 보수정당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2017년 대통령선거,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지리멸렬하게 4연패(連敗)했다. 보수정당인 미래통합당의 총선 참패 원인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천 실패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김형오 공관위는 공천 칼자루를 쥐자마자 ‘닥치고 물갈이 공천’으로 현역의원부터 제거했다. 선(先) 공천배제, 후(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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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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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매년 이맘때면 화사한 꽃들이 만개한 대학 캠퍼스엔 청춘들이 강의실과 도서관을 오가며 끼리끼리 젊음을 발산한다.그러나 지금은 봄이 점점 깊어져 감에도 코로나19가 집어삼킨 캠퍼스의 침묵이 기약 없이 길어져간다.대학 강의는 비대면 강의가 벌써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과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IT 환경 속에서 자라온 지금 세대들이지만 여전히 영상수업과 강의는 캠퍼스에서 교수와 친구들과 호흡소리까지 들으며 받는 수업의 ‘맛과 질’과는 비교할 수 없다.그럼에도 세기적 전염병과 사투 속에 감히 대면 수업을 촉구하거나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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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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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선거 출마자들은 항상 여론조사 결과에 가슴을 졸인다. 여론조사가 실시될 때마다 문자메시지며, sns를 통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한다.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조사되면 일단 승기를 잡고 유리한 환경 속에서 선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여론조사 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다보니 상대후보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 우선 대세론을 형성할 수 있다. 후보자들이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이유다.따라서 여론조사는 정확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일부지역의 선거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0.04.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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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21대 총선을 불과 6일 앞두고 국민들에게 긴급재난 지원금 규모와 지급시기를 놓고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포퓰리즘 논란이 한창이다.통상 집권 여당의 확대재정에 야당은 한목소리로 반대하거나 대폭 감축으로 맞서온 게 정설이고 익히 봐왔던 현상이다.그런데 제1야당 내에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가 여당보다 더 강력한 긴급재난 지원금을 조기 지급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시점에 느닷없이 유승민 의원이 제동을 걸었다.정부와 여당의 원안은 하위소득 70%에 지원금 100만원씩 선거 이후 지급한다는 것이었지만 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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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2020.04.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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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한때 전국구(全國區)로 불렀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달리 국가 전체가 1개인 선거구에서 당선됐기 때문이다. 전국구 선거제도는 1963년 실시한 제6대 선거 때부터 도입됐다.전국구 선거제도 도입 목적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국회의원으로 영입해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로 득표에 도움이 되는 여성·장애인·노동조합 등 각종 직능단체를 비롯 장·차관 등 고위관료, 언론인 등과 같이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사람들이 주로 수혈됐다.예전에는 전국구가 정당의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했던 때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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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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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선거 무관심, 낮은 투표율 예상에 묻지마 후보 공천 남발”“잘못된 선거제도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상한 국회의원 양산 가능성”“미디어 노출과 토론회 최대한 유도, 유권자들의 검증기회 늘려야”[뉴스워치] 내일부터 21代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전세계가 코로나와 사력을 다하는 싸움중이고 연일 수천명의 확진자와 수많은 사망자가 여전히 속출하고 있는 역병과의 세계대전 속에서 치르지는 총선이다. 우리 국민들도 사상 유례가 없는 세기적 역병과의 사투에서 살아 남기위한 몸부림이 일상화된지 수 개월째이다. 정말이지 한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0.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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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옛 성현들은 사람을 그릇에 비유했다.대표적인 말이 대기만성(大器晩成)이다.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군자는 그릇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군자불기(君子不器)도 마찬가지다. 오직 자신의 용도로만 쓰이는 그릇처럼 군자는 어느 한 가지만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중국의 묵자(墨子)는 말을 할 때 ‘고찰’, ‘근거’, ‘실천’ 등 세 가지 법칙을 염두해 둘 것을 강조했다. 우선 깊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다. 여과 없이 뱉은 말은 나를 해치고, 타인도 해치기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0.03.3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