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권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금융당국의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줄줄이 축소하는 등 방식으로 가계대출 통로를 좁히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금융권을 소집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 강도를 심화하는 등 은행권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으려 애쓰고 있다.◇ 농협, 우리銀 등 대출 우대금리 축소하거나 없애15일, 농협은행은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 대출상품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5 16:34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 채무자들은 올해 말까지 대출원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의 개인 채무자 재기 지원 일환이다. 다만 금융지원이 계속되면 금융사의 건전성 및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는 만큼 금융권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및 전 금융권 및 관계기관은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시기를 프로그램별로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개별 금융사 프리워크아웃 특례에 대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4 17:00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이 파업권을 손에 넣으면서 소매금융부문 매각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이 기존 통매각이 아닌 단계적 폐지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노동조합 반대에 부딪히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지부는 지난 11일, 소매금융 매각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93.2%, 찬성률 99.1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파업권을 손에 넣고 총파업 등 전면전을 예고한 것이다. 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한국씨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4 14:07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2년만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 글로벌 사업 및 정보기술(IT)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회사 측에 종합검사 사전통보와 사전자료 요청을 완료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상시보다 종합검사 일정을 길게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지배구조 등 전반적 경영실태 진단과 함께 글로벌 사업 및 건전성, 소비자보호, 여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3 11:41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거래대금 기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5가지 코인을 원화마켓에서 없애고 25가지 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는 등 코인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권은 은행과의 실명계좌 재계약,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 등을 앞둔 준비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갑작스러운 공지에 투자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업비트는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마로(MARO), 페이코인(PCI),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의 원화 마켓(시장) 페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3 11:35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뱅킹 서비스인 'LINE Bank(라인뱅크)'를 출시했다.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국내은행이 빅테크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아에서 금융서비스를 시작한 첫 사례다. 라인뱅크는 현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수신 서비스만 우선 론칭하고 향후 대출상품, 대출 관련 제휴 확대 등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앞서 라인은 2018년 10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하고 하나은행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후 양사의 금융·플랫폼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1 17:16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현 시점에서 국내 금융시스템을 가장 위협하고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국내외 경제·금융전문가들은 가계부채를 꼽았다.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원리금 상환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고, 소비 억제로 인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를 통해 이같은 전문가들의 진단을 내놨다. 이는 한은이 지난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업권별 협회 및 금융·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담당자 등 82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1 14:40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우고 출발했지만 시행 석달 째,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고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청약철회권 증가 등 금융사들의 고충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소법 시행 두달 여가 지났지만 현장 혼란은 여전하고 소비자 역시 과도한 보호절차에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 초기부터 불거진 과도한 규제로 인한 위축된 상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현장을 찾는 고객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1 13:14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2%대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향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이와 함께 현행 연 0.50%의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10일,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6월)'를 통해 "최근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농축수산물 가격의 높은 오름세 지속 등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면서 "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0 16:07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디지털화가 가속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산이 활성화된 데 따라 본인확인의 중요성과 방식 역시 대두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욱 편리하고 확실하게 본인인증을 할 것인가에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드사들은 너도나도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내놓으며 편리성과 유일성에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는 카드사들의 새로운 인증서비스로 받아들여지지만 생체인증 서비스가 금융업무 외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금융권 이목 또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0 13:02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당국이 토스뱅크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내줬다. 이로써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 문을 열게 됐다. 토스뱅크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 은행업 인가 안건 심사'를 심사해 승인했다. 토스뱅크가 지난 2월 5일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한 지 4개월 만이다. 예비허가를 받은 지난 2019년 12월 시점으로 보면 1년 6개월 만에 본인가를 받았다.세 번째 인터넷 은행 출범은 지난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인가 후 약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9 17:55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전까진 퇴직시 당연히 거치게 되는 안전장치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지만 이제는 다르다. 은행 전유물로 여겨졌던 IRP 시장은 증권사가 뛰어든데다 장기 고객을 확보하고 수수료 수익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알짜 상품이라는 장점이 더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증권사는 수수료 면제를 내걸고 IRP의 공격적 운용과 고수익을 내세우며 고객을 사로잡는 한편, 은행은 증권사에 고객을 뺏길세라 캐시백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실시간 ETF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9 16:36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팍팍한 삶의 현실이 1인당 국민소득(GNI) 지표로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2년 연속 뒷걸음치며 3만 1000달러대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1% 넘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0.9%를 기록하며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0년 국민계정(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9 11:35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권이 분주하게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건설사의 원활한 해외 공사 수주를 돕고 금융지원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IT분야 인재 등을 뽑는 상반기 채용 공고를 내걸었고, 신한은행은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에 도전하며 비금융 신사업에 출사표를 냈다. ◇ 하나·우리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 협약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잇따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건설공사 구상보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8 16:26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금융위원회가 불법공매도 위반자 및 피해종목과 관련해 정보공개를 거부했다는 이유에서다.경실련은 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에 이같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면서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공개할 필요가 있는 정보"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3월 15일 금융위에 '2019~2021년 발생한 세부적인 불법공매도 피해현황 정보공개청구'를 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같은 달 26일, 위반자와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7 18:33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카드사들이 더 편리한 '생활형' 서비스 및 할인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직방'과 손잡고 신용카드로 월세를 내는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KB국민카드는 편의점·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할인되는 '머지포인트'와 함께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하나카드는 인터파크TV와 손잡고 6월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 신한카드 '직방'과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 론칭 신한카드는 부동산 앱 직방에서 월세 카드납부 신청 서비스를 개시했다.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임차인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7 17:44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신(新) 동력을 찾고 금융업 화두가 된 IT기술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으며 고용확대 동참까지, 금융지주사들이 스타트업 협업 및 육성으로 '일석삼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신한·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별도의 기구를 만드는가 하면 산하 금융사들의 업무 협약 등 더욱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우선 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업·지원센터인 'KB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K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7 14:18
-
[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투자도 늘어나면서 가상화폐 제도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더욱이 정부 당국자들의 입장은 엇갈리지만 기술적 진보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는 상당부분 인정하는 분위기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모 부국장의 가상화폐 거래소 이직에 대한 논란이 만만치 않다. 금융정책 고위 당국자가 투기의 온상인 거래소로 이직하는 데 대한 우려다. 그러나 굳이 일론 머스크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가상화폐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많은 이들의 기대는 제도화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금융
송현섭 기자
2021.06.07 11:23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하나은행이 맞춤형 디지털 펀드 진단 서비스 '펀드 신호등'을 출시했다.4일 하나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가능한 '펀드 신호등'이 보유한 펀드에 대해 '좋아요, 지켜봐요, 관리해요'로 분류하고 수익성·변동성·운용규모 등 3가지 측면에서 과거의 성과 패턴을 비교 분석, 직관적으로 진단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뿐 아니라 최근 화제가 된 경제 키워드로 관련 펀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펀드 조회시 펀드명 외에도 손님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펀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4 16:41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권의 인력·오프라인 지점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 접수 등으로 인해 퇴직하는 이들이 많고, 반대로 신입 채용은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권은 시대적 흐름에 따른 것이란 입장이다.4일 은행연합회 은행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및 SC제일·씨티은행 등을 포함한 은행들의 1분기 말 기준 총 임직원 수는 6만 6317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244명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총 임직원수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0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