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앞으로 꼭 필요하지 않거나 급하지 않은 가계대출은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나서 은행권에 불요불급한 가계대출 취급을 최소화해달라 당부하는 등 가계 대출 조이기에 나선 까닭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서금원, 13개 시중은행장 등과 함께 햇살론뱅크 협약을 맺은 뒤 열린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경제의 향후 큰 잠재 위험요인"이라면서 "그동안 이어져온 저금리 상황에서 금리상승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7.01 16:00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권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인사시 여성 인재를 발탁하는 등 과거보다 적극적인 인사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여성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인 상황에서 유연한 사고와 역량을 갖춘 여성 인재를 요구하는 곳이 늘어가고 있다.1일, 신한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면서 이 가운데 여성 직원 승진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과정의 정당성, 고객중심, 신속한 변화추진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7.01 14:41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서 논의되고 있는 통화정책 기조 변화는 보다 신중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당부가 나오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9일 '인플레이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통화정책 방향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이날 '인플레이션 진단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단기적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30 17:35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2021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는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을 통해 하반기 바뀌는 법·제도 등을 알렸다. 이 가운데 금융부문에서도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새로운 체계들이 마련된다.◇ 6억 이상 주택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 'DSR 40% 적용' 금융위원회는 7월 1일부터 상환능력심사 중심의 대출관행 정착을 위한 차주단위 DSR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전체 규제지역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30 14:01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석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개월만에 하락했고, 기업대출 금리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 등 영향에 따라 상승 전환했다.한국은행은 29일 '2021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고, 5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전월과 비교했을 때 0.02%포인트 내린 연 2.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 3~4월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9 15:58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최근 금융사들의 행보를 보면 세대 전환을 체감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너도나도 MZ세대를 연구하고, 그들과 공감하고 어우러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Z세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 마련부터 MZ세대 전용 상품 출시, 사내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역멘토링까지, 활동 면면 또한 다양하다. MZ세대와 소통해야 빠르게 미래 시장을 준비할 수 있고, MZ세대를 잡아야 미래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MZ세대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 구축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속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9 14:42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배당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적극적인 중간배당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코로나19 이전 배당성향을 넘지 말라는 조건을 붙여 금융지주사들의 배당 규모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전날인 24일 정례회의를 통해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의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을 20% 이내로 제한했던 '자본관리 권고'를 6월 30일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시 타격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5 14:58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잇따랐던 가운데 한국은행이 좀 더 확실한 입장을 밝히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연내 적절한 시점에서 금리수준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예상보다 이르게 금리인상이 실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4일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의 통화정책 완화 수준은 실물경기에 비해 상당히 완화적"이라면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연내 금리인상을 못박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5 11:34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중간배당에 주목하고 있다. 올초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20% 제한 권고로 인해 금융지주사들이 줄줄이 중간배당을 시사하고 나선 바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금융당국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에서 배당성향 제한 조치 해제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고, 무난히 중간배당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금융지주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4 13:31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전통적인 은행 업무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한다."시중은행들이 기존 업무에서 영역을 확대하는 금융확장 및 비금융 서비스로의 진출을 꾀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빅테크 업체가 뛰어들고 인터넷전문은행도 늘어나는 등 금융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면서 기존의 전통적 은행 업무로는 성장을 이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모바일뱅킹 앱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금융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작한 동시에 배달음식 주문, 중고차 직거래, 택배픽업, 부동산 등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3 15:53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당국과 당·정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며 부채관리에 들어간 반면에 정부와 여당은 경기부양 정책을 실현한다며 추경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금융당국은 금융취약 계층의 위험을 관리하고 돕겠다며 각종 금융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여당은 삶의 질을 살피기보다는 소비만 장려하겠다며 카드 캐시백 등 지원금 정책을 들고 나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선을 앞둔 행보라며 "세금으로 정치하지 말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당정은 지난 20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2차 추경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2 15:46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국내 금융지주들의 아시아 진출 의지는 더욱 활활 타오르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줄줄이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업계에서는 금융지주들의 해외 진출을 두고 국내 시장의 한계를 새로운 시장에서 찾으려 하는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형 금융사들의 아시아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18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1 17:03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정책 실패로 인해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7월 1일부터 정책 모기지 상품에 40년 만기 대출을 도입하며, 시중은행도 7월부터 금리상승 기조에 맞춘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가지의 대책은 내집마련을 고심하는 이들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편으로 여겨지지만 한편으로는 실효성에서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시중은행, 금리상승 기조에 '금리상한형 주담대' 어게인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1 14:16
-
[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업계 1위인 업비트에 이어 2위인 빗썸까지 교환가치가 낮은 일부 가상화폐들을 퇴출시키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위 ‘잡코인 퇴출’은 정치권의 가상자산 입법과 금융당국의 규제 확립을 통한 제도권 진입차원의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된다.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거래·교환가치가 높은 소수의 우량 가상화폐를 뺀 소위 잡코인들을 상장 폐지시켜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투자도 보장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또한 정부 당국자들의 가상화폐 반대론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대중화 속에서
금융
송현섭 기자
2021.06.20 11:45
-
[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고 투자상품 선정기준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미래에셋은 이번 실천선언을 계기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선정부터 계열사 상품특혜 없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경쟁력 있는 상품만 제공키로 했다.이는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계열사 상품이라도 선정기준에 미달하면 엄격히 라인업에서 제외겠다는 것이다.특히 이번 선언은 고객의 가치에 기여하는 우수상품만 판매하겠다는 것으로 투자문화 혁신을 선도해온 미래에셋이 더 고객 중심으로 변
금융
송현섭 기자
2021.06.18 15:11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검증 시스템이 없었다. 무더기 상장을 한 거래소와 이를 묵과한 금융당국 책임이 크다""금융당국이 위험하다고 거듭 만류할 때 풀매수했던 사람들 책임이 100%, 보상할 이유가 없다"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코인 정리에 나서면서 터져나온 의견들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소의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상장 폐지에 반발하며 피해가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 결정이 정당하다며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간 가상화폐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8 14:04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전례없는 코로나19 대공습 속에서도 경제 상황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지는 않았다. 경제 회복과 성장 가능성이 긍정적 신호를 보내면서 연일 금리 인상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계부채는 금융당국 규제 속에서도 늘어나는 추세이며, 1인당 국민소득이 2년 연속 감소하는 등 각종 지표들이 팍팍한 삶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금융권에서는 자금 융통시 후순위로 밀리는 적금이나 보험 등 원금보다 환급금이 작은 상품들의 해약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경제는 매년 3%이상씩 성장해왔지만 국민들이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7 15:13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찐팬'은 진짜 팬을 뜻하는 신조어다. 진짜를 의미하는 한자 참 진(眞)을 된소리로 강하게 발음하면서 진짜 팬보다 더 높은 강도의 팬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지난해부터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등 특화된 카드들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온 카드사들이 '찐팬'을 위한 특화카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국내 e스포츠 팬들을 위한 카드부터 코로나19 시대로 인해 골프 취미가 늘어난 데 착안한 골프 전용카드, 10년 이상 자사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만을 위한 카드 등 그 면면이 다양해 눈길을 끈다.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6 16:51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권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금융당국의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줄줄이 축소하는 등 방식으로 가계대출 통로를 좁히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금융권을 소집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 강도를 심화하는 등 은행권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으려 애쓰고 있다.◇ 농협, 우리銀 등 대출 우대금리 축소하거나 없애15일, 농협은행은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 대출상품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5 16:34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 채무자들은 올해 말까지 대출원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의 개인 채무자 재기 지원 일환이다. 다만 금융지원이 계속되면 금융사의 건전성 및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는 만큼 금융권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및 전 금융권 및 관계기관은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시기를 프로그램별로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개별 금융사 프리워크아웃 특례에 대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1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