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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정부 주도·민간 참여의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서비스가 삐걱대고 있다. 차주들이 갈아탈 대출금리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자칫 이 시장마저 빅테크 기업에 내줄 수 있다며 핀테크 기반 플랫폼 참여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런 은행권에 달래기 대신 참여할 업체만 참여하라며 압박 전략을 선택했다. 대출을 받은 국민들이 더 쉽게,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인데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권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7.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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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산적한 후유증들을 섬세하게 치유해나가야 한다면서 민간의 자체적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효과적인 위기대응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면서 "가파르게 증가한 민간부채, 빠르게 상승한 자산가격 및 경제부문간 회복속도의 격차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민간 스스로 과잉부채와 위험추구행위를 정상화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7.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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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감사원이 '금융감독기구 운영 실태 감사'를 벌이고,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으로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의 징계를 요구했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게는 기관주의를 통보했다. 총체적 금융감독 시스템 부실로 인해 일련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판단한 것인데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윤석헌 전 원장 및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전 부원장 등 고위직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감사원은 5일, 감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45건의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됐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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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
2021.07.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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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소비자들이 체감했듯 지난 한달간 소비자물가는 또다시 상승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2.4% 오르면서 세달 연속으로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류 인플루엔자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고, 집세의 큰 상승폭과 더불어 외식물가도 근 2년 사이 최고 상승률을 보이는 등 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부분의 물가 상승률이 유독 컸다.통계청은 2일 '소비자물가 동향(2021년 6월)'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7.39(2015년=100)로 전년동월에 비해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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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
2021.07.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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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가상화폐 시장의 앞날이 오리무중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실명 계좌 발급에 대해 국내 은행들은 의견이 분분하고, 이 가운데 등장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의 사고에 대한 은행권 면책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안될 일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다.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줄폐업은 예고된 일이나 마찬가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과 관련한 은행들의 면책 요청에 대해 금융당국은 안될 일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앞서 은행연합회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세탁 등 문제가 생기더라도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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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
2021.07.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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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국내 두 경제 수장이 만나 상화보완적 정책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그간 정부와 금융당국이 금융 정상화 및 안정화를 도모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각각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의 정상화라는 두 가지 전략을 모두 진행하며 충돌이 아닌 보완을 이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2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찬 회동을 가지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두 경제 수장만의 만남은 홍 부총리 취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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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
2021.07.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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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은행권 경영컨설팅 서비스 및 금융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생업에 치여 금융당국 지원제도를 알아보기 힘든 상황 등 애로사항이 많은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1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청취반을 통해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우 금융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지원 제도를 직접 알아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던 바 있다. 이에 금감원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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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
2021.07.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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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앞으로 꼭 필요하지 않거나 급하지 않은 가계대출은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나서 은행권에 불요불급한 가계대출 취급을 최소화해달라 당부하는 등 가계 대출 조이기에 나선 까닭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서금원, 13개 시중은행장 등과 함께 햇살론뱅크 협약을 맺은 뒤 열린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경제의 향후 큰 잠재 위험요인"이라면서 "그동안 이어져온 저금리 상황에서 금리상승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7.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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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권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인사시 여성 인재를 발탁하는 등 과거보다 적극적인 인사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여성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인 상황에서 유연한 사고와 역량을 갖춘 여성 인재를 요구하는 곳이 늘어가고 있다.1일, 신한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면서 이 가운데 여성 직원 승진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과정의 정당성, 고객중심, 신속한 변화추진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7.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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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서 논의되고 있는 통화정책 기조 변화는 보다 신중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당부가 나오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9일 '인플레이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통화정책 방향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이날 '인플레이션 진단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단기적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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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2021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는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을 통해 하반기 바뀌는 법·제도 등을 알렸다. 이 가운데 금융부문에서도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새로운 체계들이 마련된다.◇ 6억 이상 주택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 'DSR 40% 적용' 금융위원회는 7월 1일부터 상환능력심사 중심의 대출관행 정착을 위한 차주단위 DSR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전체 규제지역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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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석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개월만에 하락했고, 기업대출 금리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 등 영향에 따라 상승 전환했다.한국은행은 29일 '2021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고, 5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전월과 비교했을 때 0.02%포인트 내린 연 2.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 3~4월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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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최근 금융사들의 행보를 보면 세대 전환을 체감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너도나도 MZ세대를 연구하고, 그들과 공감하고 어우러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Z세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 마련부터 MZ세대 전용 상품 출시, 사내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역멘토링까지, 활동 면면 또한 다양하다. MZ세대와 소통해야 빠르게 미래 시장을 준비할 수 있고, MZ세대를 잡아야 미래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MZ세대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 구축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속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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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배당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적극적인 중간배당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코로나19 이전 배당성향을 넘지 말라는 조건을 붙여 금융지주사들의 배당 규모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전날인 24일 정례회의를 통해 은행과 은행 지주회사의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을 20% 이내로 제한했던 '자본관리 권고'를 6월 30일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시 타격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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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잇따랐던 가운데 한국은행이 좀 더 확실한 입장을 밝히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연내 적절한 시점에서 금리수준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예상보다 이르게 금리인상이 실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4일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의 통화정책 완화 수준은 실물경기에 비해 상당히 완화적"이라면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연내 금리인상을 못박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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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중간배당에 주목하고 있다. 올초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20% 제한 권고로 인해 금융지주사들이 줄줄이 중간배당을 시사하고 나선 바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금융당국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에서 배당성향 제한 조치 해제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고, 무난히 중간배당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금융지주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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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전통적인 은행 업무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한다."시중은행들이 기존 업무에서 영역을 확대하는 금융확장 및 비금융 서비스로의 진출을 꾀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빅테크 업체가 뛰어들고 인터넷전문은행도 늘어나는 등 금융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면서 기존의 전통적 은행 업무로는 성장을 이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모바일뱅킹 앱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금융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작한 동시에 배달음식 주문, 중고차 직거래, 택배픽업, 부동산 등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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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당국과 당·정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며 부채관리에 들어간 반면에 정부와 여당은 경기부양 정책을 실현한다며 추경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금융당국은 금융취약 계층의 위험을 관리하고 돕겠다며 각종 금융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여당은 삶의 질을 살피기보다는 소비만 장려하겠다며 카드 캐시백 등 지원금 정책을 들고 나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선을 앞둔 행보라며 "세금으로 정치하지 말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당정은 지난 20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2차 추경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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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국내 금융지주들의 아시아 진출 의지는 더욱 활활 타오르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줄줄이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업계에서는 금융지주들의 해외 진출을 두고 국내 시장의 한계를 새로운 시장에서 찾으려 하는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형 금융사들의 아시아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18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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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정책 실패로 인해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7월 1일부터 정책 모기지 상품에 40년 만기 대출을 도입하며, 시중은행도 7월부터 금리상승 기조에 맞춘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가지의 대책은 내집마련을 고심하는 이들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편으로 여겨지지만 한편으로는 실효성에서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시중은행, 금리상승 기조에 '금리상한형 주담대' 어게인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문다영 기자
2021.06.21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