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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에서 알 수 있듯 한 국가의 역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따로 떨어진 ‘점’(點)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이어진 ‘선’(線)이다. 과거는 단순히 지나가 버린 것이 아니며 역사의 수레바퀴는 결국 다시 되돌아오기 때문에 역사를 통해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이끌어 가야한다. 최근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노골적인 ‘역사 침탈’을 당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모든 문화를 자국의 영역으로 편입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일본은 역사적 잘못을 인정하
기자시각
최양수 기자
2021.07.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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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갈고닦은 실력으로 K팝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BTS의 노래 여러 곡이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는 대역사를 쓰고 있다. 빌보드 1위가 갖는 상징성은 크다. 빌보드는 미국 내 히트 순위를 가리는 차트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음악 시장이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1위는 곧 세계 정상을 의미한다.한국적이면서도 동시에 세계적인 K팝에 매료된 젊은이들이 한국을 더 잘 알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 K팝 및 한류 덕분에 젊은 친한(親韓) 세력이 세계 각
칼럼
김웅식 기자
2021.07.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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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2년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새 아파트 분양권을 얻도록 하는 법안이 최근 백지화됐다. 이는 그동안 해당 법안으로 인해 전셋집을 구하려는 서민들의 폐해가 많았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전세 매물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2년 실거주’ 의무가 철회되면서 집주인이 들어가려 했던 물량이 시장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재건축 조합원 실거주 2년 의무화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6·17
칼럼
김웅식 기자
2021.07.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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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우리나라 재계는 치열한 경쟁체제로, 탁월한 지식과 실력을 갖춘 수많은 인재들이 집합하는 곳이다. 특히 재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레인들은 우월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수재들이다.이들은 산업현장은 물론 다양한 경계선을 넘나들며 남다른 혜안으로 미래 우리경제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산업발전을 위한 투자와 각 그룹 총수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한계가 명확한 국내를 벗어나 구축한 수출주도 제조업 시스템도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바 크다.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우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유
기자시각
송현섭 기자
2021.07.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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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난주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우리에게 일본은 심정적으로 다른 나라들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한일전이 열리는 날에는 나에게 이런 애국심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이때만은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어 뜨겁게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그러니 그 어떤 나라와의 경기보다 뜨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일본의 관계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 말 속의 사용되는 일본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즘 ‘멋있다’ 혹은 ‘스타일이 살아 있다’는 의미로 “간지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1.07.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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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세계적인 코로나 펜더믹과 방역 실패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여 긴급 조치를 거듭하던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개막식이 열렸다.필자는 텔레비전 중계를 보면서 관중이 없어서 그런지 이번 개막식은 무미건조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회 선언을 한 나루히토 일왕도 코로나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한 상태라 그런지 '축하'란 표현 대신 '기념'이라고 표현했다.게다가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참가하는 우리나라 고유 운동 태권도는 일본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TV 생중계와 녹화 중계, 인터넷 중계 어디에도 편성 계획이 잡혀있지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1.07.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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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미래의 메타버스적 시스템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허구'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그것은 개인적 혹은 집단적 쾌락과 이익을 제공하는 체계, 물질과 정신, 선인과 악인, 승자와 패자들로 유기적으로 구조화된 어떤 것이다.그것을 구성하는 각각의 '허구'는 현실세계의 자본주의적 논리와 체계로부터 영향 받거나 그것에 의지하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현실과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그런데 대중화의 한계 극복에 필요한 메타버스적 '허구'의 견고함은 실력과 영향력을 겸비한 관련 분야의 리더들이 과학기술이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이우탁의 형이상학
이우탁 기자
2021.07.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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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절기상 대서(大暑)인 지난 22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사용이 올여름 최대치를 경신했다. 오후 6시 기준 90.0GW로 집계됐는데, 이는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시간대 전력 공급능력은 100GW를 기록했고, 전력 예비율은 11.1%를 나타냈다.한여름 폭염이 쏟아지면 당장 걱정스러운 게 우리의 전력 공급이 충분한가이다. 가뜩이나 탈원전 정책 추진에 전력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 걱정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정부는 2011년에 발생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이 재연될
칼럼
김웅식 기자
2021.07.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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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씨(前국방부장관) 22일 별세=이재영·이효정 부친상, 이준용 빙부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4일 (☎02-3010-2000), 장지 국립서울현충원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뉴스워치
2021.07.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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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김주경 기자]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계란 가격의 오름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불과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대형마트 전단지에 ‘계란 한 판에 3500원’ 자주 등장할 정도였다. 그 때는 아까운 줄 모르고 다이어트 할 때마다 사다 놓고, 상하면 버리곤 했다. 그만큼 누구나 좋아하고 쉽게 사먹을 수 있던 계란도 이제는 몇 번을 고민해 겨우 산다.지난해 11월 한 농장에서 발생한 AI 여파로 계란값은 올 1월 7000원대로 급등한 이후 7개월 내내 비슷한 가격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서민들의 단짝 식품 이었던 계
기자시각
김주경 기자
2021.07.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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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정부는 고용통계 발표 때마다 “고용이 늘었다”는 언급을 빠뜨리지 않는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통계 분식(粉飾)에만 치중할 뿐 정작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 역시 마찬가지다.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8만2000명 증가했다지만 고용 핵심 세대인 30대와 제조업 등에서의 감소세는 여전하다. 반면 60세 이상 0.8%P 증가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8.7%P 증가에서 보듯 정부가 재정을 쏟아부어 만든
칼럼
김웅식 기자
2021.07.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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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송현섭 기자] 전 세계적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한 정부가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전력 수급문제로 딜레마에 빠졌다.탈원전 정책기조 유지와 함께 탄소배출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독려하고 있지만 당장 부족한 전력 소비량을 원자력 발전 이외에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의 발단은 올 들어 수출주력 제조업의 활력이 되살아나 공장을 가동하는데 들어가는 산업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설업 역시 수도권 제3기 신도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불황국면이던 지난 2019년과 작년보다 철강재와
기자시각
송현섭 기자
2021.07.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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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저는 지난 칼럼에서 변호사가 사건에 임하는 경우 요건 사실에 대한 주장·증명을 잘해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요건 사실과는 무관한 사건의 동기나 배경 등도 중요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동기 배경 등이 결국 우리가 사건을 이겨야만 하는 이유로 표출되는 경우를 가리켜 ‘명분’이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명분’을 객관적으로 표현하면 ‘정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정황’을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이것은 맞습니다. 결국 그 정황이 명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황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1.07.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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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차가운 것에 자꾸 손이 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좋지만, 곱게 갈려진 얼음 위에 예쁘게 올려진 여름 과일들, 떡과 젤리, 팥, 달콤한 시럽들이 뿌려진 빙수는 언제나 정답이죠.우리나라에서는 물을 얼린다는 의미에서 빙수(氷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가키코오리(かき氷, かきごおり,欠き氷)라고 하는데, 줄여서 코오리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매해 7월 25일은 일본에서 ‘가키코오리노히, 즉 빙수의 날(かき氷の日)’입니다. 가키코오리는 거의 여름에 개최되는 지역축제, 마쓰리(祭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1.07.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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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비오는 거리,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 아빠에게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받은 아빠에게 휴대전화 건너편에서는 아내가 기쁜 목소리로 “여보, 잠깐만 기다려봐”라고 한다. 아내는 아이에게 “아빠 해봐”라며 수화기를 가까이 가져간다. 아빠는 초조하게 기다리고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아기는 “아빠”라고 외친다. 이어 봇물 터지 듯 “아빠빠빠”라고 옹알이를 하는 아기의 목소리도 들린다. 아빠는 미소를 지으며 “어 그래그래. 아빠야, 아빠”라며 “아빠래요”라고 흐뭇해한다.1998년 배우 김승우와 이미연이 출연해 ‘019
기자시각
최양수 기자
2021.07.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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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칼럼] 요즘 사회현상을 나타내는 말 중에 덕질이라는 말이 있다. 오타쿠는 1970년대 일본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어떤 분야에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느끼고 있지만, 사회성이 빠져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이 오타쿠가 오덕후→덕후→덕으로 변화하였고 여기에 무언가를 하다는 뜻을 낮추어 표현한 질이라는 글을 합성해서 덕질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모 신문에 실린 정발중 박서하 양의 글에 따르면 1970년대부터 집안에만 틀어박혀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심취한 사람들을 오타쿠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는데 1980년대부터는 오타쿠가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1.07.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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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김주경 기자] “3년 전 권리금 5000만원을 포함, 2억5000만원으로 가게를 열 때만 해도 이런 상황이 닥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7월에 영업제한 풀리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려나 했는데... 또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니 참...남은 돈도 모두 떨어졌고 이젠 더 이상 못 버틸 것 같아요.”성동구 옛 전풍호텔 뒤편에서 3년 째 고깃집 장사를 하고 있는 사장님의 한숨 섞인 푸념이다.자영업자들의 절규가 전국 곳곳에서 빗발치고 있다. 악화하는 코로나 상황에다 4단계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
기자시각
김주경 기자
2021.07.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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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맏형인 엔씨소프트(NC)는 국내 게임·IT(정보기술)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넷마블, 넥슨과 함께 3N으로 불리는 국내 게임업계 빅3이며 IT 기업인 네이버까지 포함해 대한민국 정보기술을 대변하는 4N 기업 중 하나다.인터넷이 한창 보급될 무렵인 1997년 3월 11일 설립된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제작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리니지, 길드워, 길드워2, 블레이드&소울 등이 있다. 이 중 리니지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기자시각
최양수 기자
2021.07.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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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웅식 기자]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공사장뿐만 아니라 지역 업체들이 시공하는 소규모 공사장에서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기에 안전관리자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시공을 위한 시설 투자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올해 초 인천의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하청업체 대표가 건물 7층 높이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S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인부 1명이 깔려 숨지고 2명
칼럼
김웅식 기자
2021.07.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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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A는 직접 선택-접속한 메타버스에서 그 플랫폼이 자신에 대해 승인한 단 하나의 아바타에 자신의 DNA를 프로그래밍한다. 그 작업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아바타 전용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이뤄진다.아바타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으며, 제한은 없다. 하지만 현실과 마찬가지로 비용이 든다. 1인 1아바타 설정 및 업그레이드 별 설정된 가치에 대한 코인(돈) 지불이라는 원칙은 모든 접속 이용자에게 예외 없이 적용된다. 이 원칙만 지켜진다면 나머지는 자신의 능력과 부에 따라 원하는 것을 언
이우탁의 형이상학
이우탁 기자
2021.07.15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