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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이민청 설립추진 의사를 밝혀온 이래 이민청은 그간 세간의 관심을 모아왔다. 현재 우리나라에 이민 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이 없고 각 부처가 외국인 관련 정책을 제각각 추진하다 보니 작지 않은 불편과 비효율이 있었다. 따라서 과거 여러 대통령이 이를 없애자는 취지로 추진해 보았으나 번번이 무산돼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제 강력한 의사를 표시했던 장관이 교체됨으로 인해 한창 추진 중인 이민청 설치를 위한 정부조직법의 향방이 어찌 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4.01.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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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일본인들의 연말연시는 소박하지만 조촐하지는 않습니다. 일본도 연말연시를 고향으로 돌아가 지내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건 연말연시 연휴가 12월 29일부터 1월 8일까지로 꽤 길기 때문입니다. 일본인들의 새해 준비는 연말 대청소(大掃除)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맞이하는 12월 31일(오오미소카·大晦日)엔 약속이나 볼일로 외출하지 않는다면 일본사람들은 대체로 집에서 보든 어디서 보든 NHK의 홍백전을 틀어 놓습니다. 그리고 한 해가 끝나가는 자정이 다되어가면 가족끼리 혹은 혼자, 우리를 괴롭힌 수많은 번뇌를 삼키듯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4.01.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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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갑진년 새해 벽두부터 낭보를 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일본 도요타 벨파이어를 누르고 싱가포르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는 소식이었다. 아이오닉 5의 9개 항목 총점은 399점. 2위 벨파이어를 40.5점 차이로 가볍게 따돌렸다.현대차가 글로벌 신차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요타를 누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현대차 발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의 강자 도요타의 대표 모델과 경쟁해 우위를 점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하
기자시각
김동수 기자
2024.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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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2024년이 밝았다. 우리의 시계가 자정을 알리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며 작별 인사를 할 때 온 세상에는 미지의 것을 포용하고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기대감이 넘실거린다. 새해가 온다는 것은 지난해의 온갖 흔적에서 벗어나 우리가 우리 삶의 캔버스, 우리 삶의 빈 노트에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낼 기회를 얻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때가 되면 남에 대한 비방을 삼가고 서로 덕담을 나누곤 한다.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우리는 기쁨의 순간, 극복한 어려움, 배운 교훈, 소중한 추억으로 엮인 실타래 속의 자신을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4.01.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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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전쟁은 인류에 크나큰 비극을 가져다준다.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부모들이 폭격이나 사고를 당해도 자녀들의 생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아이들의 다리에 미리 이름을 적는 비극을 마주하며 전쟁의 참상이 인류에 주는 아픔을 경험하게 된다. 이미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필자 역시 5살 아이를 둔 아버지로서 아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가자지구의 비극을 마주하면서
기자시각
최양수 기자
2023.12.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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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정호 기자] 현장을 돌아다니며 사회 곳곳의 이야기를 찾아 전달하는 게 기자의 본분이라고 자부한다. 올해는 고물가·엔데믹·구조정리 등이 주요 이슈로 대두됐다. 기업은 재정구조가 약화돼 직원들에게 사직을 권고했으며 가정에서는 나날이 오르는 물가에 한숨이 새어 나왔다. 한편으로는 다시 외출이 자유로워진 일상 속에서 명소를 돌아다니는 이들도 만났다.공명정대한 기자가 되기 위해 일해왔지만 제대로 해왔나 생각하면 의구심만 커진다. 한해를 되돌아보며 이번에는 전달자가 아닌 주인공이 되어 한국 사회에서 일하는 기자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기자시각
정호 기자
2023.12.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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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그리스도(chris)와 예배(massa)가 더해져 만들어진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며 드리는 예배’라는 의미로 종교색이 매우 짙은 행사입니다. 그런데도 기독교 국가가 아닌 많은 나라가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축제로 즐기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자는 많지만 기독교 국가가 아닌 우리나라도 12월 25일을 공휴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1945년 10월에 공휴일로 제정된 것으로 보아 아마도 미 군정의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크리스마스는 일본에서도 엄청나게 큰 축제로 비록 캐럴은 잘 들리지 않지만 12월 2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12.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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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지난 2021년 11월, 한국은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의 불똥으로 인해 요소수 대란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화물트럭과 같은 디젤 엔진 차량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수의 품귀 현상으로 인해 물류대란까지 발생했으며 대한민국 경제는 최악의 위기를 경험해야만 했다.호주와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2020년 10월 중국은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카드를 꺼내들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중국에게는 자충수가 됐다. 석탄 수입을 중단한 뒤 중국으로 석탄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원료 공급 부족과 에너지난 등 여
기자시각
최양수 기자
2023.12.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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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추위가 온 세상을 뒤덮고 낮이 짧아지는 겨울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무언가에 대한 어떤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종교적 경계와 문화적 차이를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따뜻함, 관대함, 그리고 그들의 선의를 기념하는 이날이 다시 돌아왔다. 오늘은 바로 그런 날, 크리스마스이다. 오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분주한 가운데 이 축제의 본질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크리스마스 하면 먼저 좋은 느낌이 든다. 언론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예보했다. 필자가 어렸을 땐 새벽 송이라는 것을 돌며 신도의 집을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12.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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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 기자] 현대카드는 배경화 현대카드 디지털부문 대표(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0일 밝혔다.배 신임 부사장은 지난 2017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데이터 사이언스실장, AI사업1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디지털부문 대표에 올랐다.배 부사장은 부산 경남고와 부산대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 영국 브리스톨대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SK플래닛 등 주요 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경력을 쌓은 바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배 부사장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
사람들
박현 기자
2023.12.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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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떨지 말고 수능 대박!”대입을 위한 수학능력시험은 남북대치상황 속에서 군사 훈련을 중단시킬 만큼 대단한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능 날 오후에는 영어 듣기 평가를 위해 항공기 이착륙도 35분간 정지되고, 기업들은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출근 시간을 늦추는 것은 물론 주식 시장 개장도 한 시간 늦춰집니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이 희한한 광경은 매년 해외에서 화제가 되곤 하는데 블룸버그 통신 말대로 수능 날은 한국이 '셧다운'하는 날입니다.우리나라 입시제도는 일본에서 유입된 교육제도에 근거하여
외부칼럼
뉴스워치
2023.12.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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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난주 대부분의 학교에서 기말고사가 끝났다. 그런데 기말고사를 치르는 대학과 중·고교의 분위기는 좀 다르다. 대학교의 분위기가 밝다면 중·고교 분위기는 어쩐지 좀 어둡다는 느낌이다. 대학생은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의 여유를 만끽하지만 중·고교생은 대학으로 가는 기나긴 여정이 앞에 놓여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런데 정작 기말고사가 끝난 중·고교에서는 대학으로 가는 여정이 주는 긴장감을 느낄 수 없다. 진도를 다 나갔지만 수업일수가 남아 방학을 못하기 때문인지 학교 수업 대신 영화를 본다느니 무슨 축제를 한다느니 환경미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12.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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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매년 12월 2일이 되면 일본에서는 그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유행어나 신조어(新語·流行語 大賞)를 선정하여 수상하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 행사의 시행사는 ‘자유국민사(自由国民社)’라는 민간출판사이지만 ‘신조어·유행어 베스트텐’은 모든 언론사가 동시에 발표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올해 대상은 1985년 우승 이후 38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1위에 오른 한신 타이거스(阪神タイガ‽ス)의 오카다 아키노부(岡田彰布) 감독이 만든 슬로건 ‘아레(A.R.E)’가 선정되었습니다. 한신 타이거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12.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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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팬데믹은 우리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고, 지금은 우리 사회에 미묘하면서도 깊은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지금 조용히 우리 주변을 감싸들고 있는 상처 중 하나는 코로나19의 폭풍을 이겨낸 개인들 사이에서 사회 공포증이 출현했다는 것이다.코로나19를 앓고 난 뒤, 후유증 때문에 진료받은 사람들이 최근 2년간 5만4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의 결과와 여러 기관의 주장으로는 국내 코로나 후유증의 주요증상으로 피로, 기억장애, 집중력 저하, 호흡곤란, 기침, 가래, 두통, 목 안 이물감, 불면증, 우울증, 외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12.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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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 기자] 삼성생명은 5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1명, 상무 8명 등 총 9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이주경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전북대 졸업 후 지난 1993년 삼성생명에 입사했으며, 2019년 해외지원팀장과 이듬해 CPC기획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FC영업본부 담당 상무를 맡아왔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임 부사장은 보험영업 및 채널전략 수립 등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안정적, 균형적 성장을 견인할 인사를 발탁했다”며 “신임 임원은 현재 성과와 미래
사람들
박현 기자
2023.12.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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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 기자] 삼성화재는 5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부사장 1명, 상무 7명 등 총 8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이 중 김일평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 용산고, 고려대 졸업 후 카이스트(KAIST)에서 석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 1993년 삼성화재 입사 후 2011년 자동차상품파트장과 자동차보험전략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장기보험마케팅팀장을 맡아왔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상필벌,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능한 인재를 중용하고 미래 지속
사람들
박현 기자
2023.12.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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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먹을 식(食)자에 입구(口) 자의 ‘식구(食口)’는 가족을 의미하는 참 독특한 우리나라만의 표현입니다. 가족은 결혼이나 혈연관계로 맺어진 관계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식구’라는 표현은 한집에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가족이라고 너무나 명쾌하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밥을 함께 먹는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부여를 한다는 뜻일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식사하셨어요?’라고 인사하고, 헤어질 때도 ‘언제 식사라도 하시죠’라는 말을 건넵니다.다른 사람과 밥을 먹는다는 건 타인을 가족의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12.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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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난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일시 휴전 7일 만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재개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았을 때 하마스는 무모했고 이스라엘은 강경일변도이며 희생을 당하는 사람들은 일반 국민이다. 양측의 민간인들은 폭력의 가장 큰 피해를 보며 파괴, 이주, 손실의 공포에 직면하고 있다. 어린이, 가족, 지역사회 전체가 끝이 없을 것 같은 두려움과 고통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창세기 10장 14절은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습니다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1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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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이덕광씨 별세, 유홍련씨 남편상, 이영호(현대건설 홍보실장)·영환씨 부친상, 박나연·이윤미씨 시부상 = 2일, 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장지 부산영락공원. 051-240-7161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뉴스워치
2023.12.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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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1일 승진 4명, 신규 선임 5명 등 총 9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철강 계열사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 6월 인적 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만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양 사는 현 대표이사 체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신임 임원들을 적재적소에 인선해 내실 강화 및 조직 안정화를 추구했다.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1명의 신규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기술)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대외사업본부장 김오련 전무를 부사
사람들
최양수 기자
2023.12.01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