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재계 인사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연말 임원 인사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인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로 불확실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이를 헤쳐갈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래 먹거리 사업의 준비를 위한 인재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서 최근 공개한 ‘2023년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재계
최양수 기자
2023.11.13 17:55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반세기 전 원대한 꿈을 이어받아 전동화 시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현대차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울산 EV 전용 공장은 혁신적인 제조 플랫폼과 최적의 근무 환경을 갖춘 인간 중심의 공장으로 전동화 시대 현대차 모빌리티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자동차
김동수 기자
2023.11.13 11:37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에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CATL이 글로벌 1위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을 따라잡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228GWh(기가와트시)로
자동차
김동수 기자
2023.11.09 16:01
-
[뉴스워치= 정호 기자] 게임사들의 3분기 예상 실적이 공개되는 가운데 넷마블·엔씨소프트·넥슨 3N 중 넥슨의 독주 분위기가 관측되고 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저조한 실적을 두고 신작 가뭄과 기존 IP의 ‘약발’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연이은 악재 속에서 신작을 토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런 시도를 두고 MMORPG 일색인 게임 시장에 변화가 도드라질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넥슨은 3분기 매출 최대 1조888억원, 영업이익 최대 40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
가전·IT
정호 기자
2023.11.08 17:30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최근 들어 금융권에서 직원이 저지른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불거진 금융사들은 직원의 일탈로 인한 것이라며 안타깝다는 입장이지만 내부통제 실패를 여실히 드러내는 꼴이라 비판이 제기된다. 업권 특성상 대중의 실망과 기업 신뢰도 추락이 우려된다. 11월 들어 금융사 소속 인사들이 줄줄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우리은행 내에선 주식옵션 헤지포지션에 잘못된 평가방법을 적용해오다 뒤늦게 1000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알아차렸고, 미래에셋증권은 직원이 2800억원대 대출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금융
문다영 기자
2023.11.08 14:58
-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주택공급 안정화에 대한 공공의 역할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민간주택 분양을 위한 인허가 실적은 총 1만5921호로 전년 대비 25.73% 감소했고, 공공주택은 4327호로 같은 기간 50.13% 하락했다.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인허가 실적(임대주택 제외)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감소율이 민간주택은 60.27%, 48.30%, 40.24%, 33.19%, 33.19%이며, 공공주택은 80.36%, 79.92%, 75.88%, 58.59%, 58.5
분양
박현군 기자
2023.11.08 09:54
-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서울 잠실구장에서 7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가 개최될 가운데 LG의 통합 우승을 향한 첫 걸음에 범(凡)LG가(家) 주요인물들의 방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7일 재계에 따르면 LG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LS그룹, LX그룹, 희성그룹 등 범LG가 오너들도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응원 회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명목상으로는 한국시리즈 응원 회동이지만 일정이 빠듯한 오너들이 모인 만큼 경영 회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언급되
재계
최양수 기자
2023.11.07 15:49
-
[뉴스워치= 정호 기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 가능한 CJ올리브영 기프트 카드를 악용해 금전 사기를 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CJ올리브영이 사기 위험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기프트 카드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대비 5~10% 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기 피해는 여기서 주로 발생한다. 수법은 기프티콘을 판매한다고 게시글로 구매를 유도한 뒤 돈만 챙기고 속칭 잠수를 타는 전형적인 소액사기 행태다.사기 거래는 구매자가 일정 금액을 송금하면
유통
정호 기자
2023.11.03 10:00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올해 3분기 징계 건수가 지난 2분기보다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수 대비 징계 건수 비율도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일 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3분기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기업 24곳의 내부 징계 건수는 185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징계 처분이 존재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현황을 공시하지 않은 8개 기관을 제외한 결과다.징계 건수가 가장 많은 공기업은 코레일(52건)이었다. 지난 2분기 54건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
공기업
김동수 기자
2023.11.02 17:15
-
[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삼성전자가 1일 창립 54주년을 맞았다. 전신인 삼성전자공업㈜이 1969년 1월 13일 설립됐지만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 합병일을 창립일로 삼고 있다. 기념식은 임직원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특정 계열사 행사에는 공식적으로 참석하지 않는다는 게 선대부터 내려온 삼성가의 관례다. 실제 이재용 회장은 기념식에 불참했고,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도 않았다. 다만 전날 공시한 3분기 확정 실적 및 투자 계획을 통해 업황 부진을 앓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위기 극복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삼성전자의 주력
가전·IT
소미연 기자
2023.11.01 17:51
-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상반기 적자 실적을 기록한 저축은행이 하반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금리인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의 하반기 평균 금리(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올해 7월 1일부터 매월 1일 기준 3.97%, 4.03%, 4.11%, 4.19%로 상승세를 보였다.10월 경우 정기예금 금리 조종에 나서면서 금리가 월초 4.19%에서 4.12%(31일 기준)로 소폭 인하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4.1%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업계는 하반기 금리 인상이 수신고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
금융
박현군 기자
2023.11.01 10:13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KT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m)’을 출시하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한다. 초거대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방해 라지(Large)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개방·신뢰·효율 등 3대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초거대 AI 의 대중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KT는 31일 ‘라지 AI 믿음 기자 설명회’를 열고 초거대 AI 믿음의 출시를 발표했다. KT는 믿음 출시를 계기로 기업 전용 대형언어모델(LLM) 사업화와
가전·IT
김동수 기자
2023.10.31 15:01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생산에 급제동을 걸고 있지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만은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경쟁 업체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자 투자를 축소하거나 생산 계획을 변경한 것과 달리 현대차·기아는 기존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다.30일 외신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관련 투자를 백지화하거나 투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자 과잉 생산 우려 등으로 전략 수정에 나선 것이다
자동차
김동수 기자
2023.10.30 16:38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이번 검찰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미 구속된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B씨 등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배 투자총괄대표 등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0.27 16:23
-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 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9월 '기업금융 명가'를 재건하겠다는 목표에 이은 두번째 경쟁력 강화 전략이다. 실적 부진으로 수세에 몰린 우리은행이 공격적 전략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있어서는 의문 부호가 잇따르고 있다. 우리은행의 역량은 물론이고 국외 환경적 요인도 되레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리은행은 25일 우리은행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 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은
금융
문다영 기자
2023.10.26 14:06
-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카타르에서 선박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5조2511억원 규모의 선박 17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공시했다.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2023년 7월 17일 삼성중공업
중화학
최양수 기자
2023.10.26 11:50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보안 관련 역량에 물음표가 달렸다. 국정원 출신으로 항공보안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취임 이후 국내 공항에서 보안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탄, 공포탄, 전자충격기 등 항공기 테러로 이어질 수 있는 물품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기내에 반입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보안 검색 실패 등 보안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공항에서 발
공기업
김동수 기자
2023.10.25 16:12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올해 첫 국정감사에 출석한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국감장에서 야당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야당이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임직원들의 ‘낙하산 인사 카르텔’ 문제를 지적하며 대표로 최 사장에게 공세를 퍼부었기 때문이다.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도 연출됐다. 여당은 전 정부 시절 임명된 공공기관 수장들의 과거 행적을 언급하며 야당의 공세를 되받아쳤다.◆ 野, 78명 낙하산 인사 중 대표로 질타…최 사장 “업무 역량 갖춰”“누구보다 업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24일 오전 국회에서
공기업
김동수 기자
2023.10.24 16:57
-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해 오던 한강 유역 개발사업이 안팎의 장벽에 막혀 주춤거리고 있다. 재개발 사업은 순항하고 있지만 신속통합기획에 따른 재건축 사업은 곳곳에서 서울시의 행정조치 속에 중단되고 있다.이달 초 여의도 개발사업의 핵심 중 하나로 꼽혀 온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위법성 지적과 함께 멈춰선 상태다.영등포구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공고한 시공사 선정 입찰 제안서가 상가구역 소유자들의 재건축 사업 동의와 상업구역 용도 변경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건설
박현군 기자
2023.10.23 17:42
-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책임투자와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술·담배·도박 등 이른바 ‘죄악주’의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게 이유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일으킨 옥시에 대한 투자도 여전해 공단의 책임투자 기준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공단이 관리하는 국민 노후 자금 약 6조원이 술·담배·도박 관련 기업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국민연금기금의 죄악주(Sin Sto
공기업
김동수 기자
2023.10.20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