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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전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기자간담회가 있어서 우연찮게 사천에 내려오게 됐다. 이에 2일 이순신바닷길을 걷기로 했다. 이순신바닷길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592년(선조 25년) 5월 29일 선진 앞바다에서 최초로 거북선을 출정시켜 왜선 13척을 침몰시키고 승전한 사천해전을 기념한 도보길이다. 총 60km의 길이인데 6코스로 돼있다. 제1코스는 사천희망길이라고 해서 대곡숲에서 선진리성까지 13km정도이고, 제2코스는 최초거북선길로 선진리성에서 모자랑포를 거쳐 모충공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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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12.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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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서울의 상징하면 아무래도 남산이고, 정상에는 N서울타워가 있다. 남산은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지난 12일 가까운 남산을 택했다. 남산은 해발 270.85m로 그냥 동네 뒷산 수준이다. 하지만 그 상징성은 엄청나기 때문에 남산에 오르는 것은 또 다른 묘미다. 남산은 본래 인경산(仁慶山) 등으로 불리었으나 조선 태조가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긴 후 남쪽에 있는 산이라고 해서 남산이라고 불렀다.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산신령을 모시는 신당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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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1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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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지난 1일 휴가를 맞이해 해파랑길을 걸었다. 포항 터미널에서 영덕을 거쳐 울진 후포항까지 걸었다. 총 길이는 대략 100km 정도다. 지난 1일 아침 7시 20분 서울고속버스 경부터미널에서 포항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에 몸을 실을 때만 해도 과연 목표로 삼았던 해파랑길 100km를 걸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왜 하필 해파랑길 그것도 포항터미널에서 영덕을 거쳐 울진 후포항까지였을까.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공원에서부터 고성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770k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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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11.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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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우리나라에는 5대 악산(嶽山)이 있다.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 운악산, 삼악산이다. 이들이 ‘악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위 악(嶽)’을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악소리’가 난다고 ‘악산’이라고 부른다.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사이 차령산맥에 있는 산으로 높이 1288m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이라고 불렀지만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꿔의 보은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 때문에 치악산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봉은 비로봉이며 매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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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10.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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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14일 동서울터미널에서 진부 가는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지난 이틀 동안의 과음으로 인해 과연 등산이 가능할 것인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등산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버스를 타고 진부를 향해 달려갔다. 오대산은 푸른 빛을 감추고 알록달록 물들었다. 그 물들음은 단순히 단풍 때문은 아니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저마다 등산복을 갖춰 입고 등산 스틱을 손에 쥐고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1위가 등산에서 낚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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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10.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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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삼판서 고택은 고려말부터 조선초까지 세분의 판서가 연이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택의 첫 주인은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조선시대 형조판서에 해당)를 지낸 정운경(1305~1366)으로 정운경은 사위인 공조판서 황유정(1343~?)에게, 황유정은 다시 외손자인 이조판사 김담(1416~1464)에게 물려줬는데 이때부터 김판서의 후손들이 살았다. 이 고택에서는 세 사람의 판서를 비롯해 조선개국 일등공신인 정도전, 사헌부 지평 황전, 집현전 교리 김증 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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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10.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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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영주 선비촌은 유교문화 발상의 중심지인 연주에서 옛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현들의 학문 탐구와 전통생활 모습의 재현을 하고자 만든 장소이다. 부지면적은 5만 7717㎡(1만 7460평)으로 전시가옥 면적은 2651㎡(802평)이고, 주요 전시가옥은 와가 7가구, 초가 5가구, 누각 1동, 정사 2동, 정려각 2동, 성황당 1동, 곳집 1동, 원두막 1동, 저자거리 등이다. 선비촌은 소수서원과 연계되면서 영주 선비정신의 계승과 이를 통한 올바른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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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9.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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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우리나라에는 누각이 많이 있지만 그중 이뜸인 누각은 몇 안된다. 궁궐에는 경회루가 있고, 지방에는 평양의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그리고 남원 광한루가 있다. 이것을 4대 누각이라고 부르는데 그중 광한루는 으뜸이라고 했다. 광한루는 1419년에 지어졌다. 조선 태조 때 황희가 남원에 유배됐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에는 ‘광통루’(廣通樓)라 불렀다고 한다. ‘광한루’라는 이름은 세종 16년(1434년) 정인지가 고쳐 세운 뒤 “월궁의 광한청허부와 흡사하다”고 해서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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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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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낙산사는 강원도 양양군 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이다. 낙산사가 유명세를 탄 것은 해안가에 위치한 절이기 때문이고, 관동팔경 중 하나다. 낙산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671년(신라 문무왕 11년) ‘관음보살’ 진신이 이 해변의 굴 안에 머문다는 말을 의상대사가 듣고, 굴속에 들어가 예불하던 중 관음보살이 수정으로 만든 염주를 주면서 절을 지을 곳을 알려주면서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고 ‘낙산사’라고 불렀다. 이후 소실과 중창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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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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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서울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산이나 들이나 계곡 혹은 바다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에어컨이 나오는 박물관 여행도 아이들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은 물론 어른들의 추억도 소환하는 좋은 여행지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기억하는 장소이다. 부지 6445㎡에 건축 총면적 10,734㎡로 지상 8층 건물에 4개의 상설전시실과 2개의 기획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강의실, 카페, 문화상품점,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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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8.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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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영랑호는 속초시 서북쪽 장사동, 영랑동, 동명동, 금호동에 둘러싸인 둘레 8㎞, 넓이 약 119만 88m²(36만평)의 자연호수이다.영랑호는 이른바 석호로 불리운다. ‘석호’는 바다 가운데로 길게 뻗아나간 모래톱 혹은 사주(沙洲)가 발달해서 해안의 만을 둘러싸면서 바다로부터 떨어져 생긴 호수를 말한다. 강원도 동해안에 유독 많이 발달했는데 강릉에는 경포, 주문진에는 향호, 속초에는 청초호와 영랑호가 있다.영랑호는 신라 화랑인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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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7.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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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대표적 사상가인 정약용이 1801년(순조 1) 신유사옥에 연루, 강진으로 귀양와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1808년 윤규로의 산정이던 이 초당으로 처소를 옮겨 1818년 귀양에서 풀릴 때까지 10년간 생활했던 장소이다. 이 장소에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했다. 1958년 지역민으로 구성된 다산유적보존회가 무너진 초당을 복건하여 이 해 사적 제107호(정다산유적 丁茶山遺蹟)로 지정받았다. 건물은 도리단층기와집으로 문화재관리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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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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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산막이옛길은 괴산에 있는 ‘숲속 자연의 보고’라고 불릴 정도로 숲길이 아름다운 길이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마을까지 열결됐던 총길이 10리의 옛길이다. 이 옛길을 원형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로 옛길 구간 대부분을 데크(나무받침)으로 만들어 자연 그대로의 산책로를 만들었다. 전구간이 데크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노약자 등은 물론 장애인도 산책할 수 있는 길이다. 산막이옛길을 따라 산과 물 그리고 숲이 어우러지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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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7.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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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김영랑 생가는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이자 항일 민족지사였던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이다. 김윤식 선생은 이곳에서 1903년 1월 16일 부친 김종호와 모친 김경무 사이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15년 3월 강진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로 상경해서 기독청년회관에서 영어를 수학한 후 휘문의숙에 진학했다. 휘문의숙 재학시절이던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선생은 자신의 구두 안창에 독립선언문을 숨겨 넣고 강진으로 내려와 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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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7.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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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고성 상족암은 일명 ‘쌍발이’라고 부른다. 수성암 절벽이 우뚝 솟아 있다.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을 살펴보면 흡사 책갈피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그런데 상족암이 가장 유명해진 것은 바로 공룡 발자국 때문이다. 중생대 백악기(1억 4천만~6500만년 전) 무련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과 새 발자국 3천여개가 남아있다. 또한 상족암 부근의 동굴 바닥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는데, 마치 공룡이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형태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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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6.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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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통영 세병관은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이다. 대한민국 국보 제305호로 지정됐다. 통영 세병관은 제6대 통제사인 이경준이 두릉포에서 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긴 이듬해인 1604년(선조 37년) 완공한 건물이다. 조선 삼도수군 통제영 본영의 중심 건물이다. 이 건물은 창건 후 약 290년 동안 3도(경상, 전라, 충청) 수군을 총 지휘했던 곳으로 그 후 몇 차례의 보수를 거치긴 했지만 아직도 멀리 남해를 바라보며 당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고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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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5.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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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소양강댐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의 소양강에 위치한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 댐이다. 소양강은 강원도 중부지역을 남서류해 춘천시 북쪽에서 북한강에 합류하는 강이다. 유로연장은 156.80km, 유로면적은 2784.04㎢이다. 강의 명칭은 유역에 있는 오래된 정자인 소양정(昭陽亭)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소양강댐은 1967년 4월 15일 착공돼 1973년 10월 15일 완공됐다. 흙과 돌로 만들어진 사력 댐으로 댐의 길이는 530m, 높이는 123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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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4.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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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해서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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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4.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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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전라남도 여수에는 수많은 섬들이 있다. 그중에서 금오도는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섬 모양이 자라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 금오도(金鰲島)이다. 최근 이 금오도에 사람의 발길이 잦아들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비렁길’ 때문이다. 최근 ‘비렁길’ 트레킹 코스가 유명세를 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비렁길은 ‘벼랑’과 ‘바다’가 만나는 길이라고 해서 ‘비렁길’이다. ‘비렁’은 여수 사투리로 ‘벼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금오도 비렁길은 문화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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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4.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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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분홍빛 물결로 일렁이는 벚꽃 길 사이, 문화예술이 함께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시민들을 맞이한다.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4.1~4.9)’를 9일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리 오너라! 꽃과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복고’ 테마를 입고 공연, 전시, 체험, 퍼레이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00여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뤄 봄 내음을 찾아 떠나온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또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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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선 기자
2017.03.27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