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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포기하고 항공업, 운수, 건설 등을 중심으로 재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실은 냉혹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과연 박 회장의 플랜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호타이어의 인수를 포기하는 대신 항공업, 운수, 건설 등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회장은 “27일부로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운수, 건설, 항공 중심으로 탄탄하고 건강한 그룹으로 성장시켜서 국가
재계
어기선 기자
2017.12.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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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서울행정법원이 파리바게뜨 본사가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따라서 파리바게뜨는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재판부는 이번 시정지시는 행정지도에 해당할 뿐 법적 효과 발생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법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면서 각하를 했다.각하는 소송에 있어 법적 요건을 갖추지 않기 때문에 소송을 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고용노동부의 시정지시는 말 그대로 행정지도이기 때문에 법적 구속력을 갖추지 않기 때
푸드·리빙
김정민 기자
2017.1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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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의 3연임이 과연 가능할지에 대해 은행권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3연임을 하기에는 최근 구설수 등이 너무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임기가 내년 3월이라는 점을 살펴볼 때 때 이른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임기를 2개월 앞두고 회장추천위원회가 꾸려진다.하지만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과연 김 회장의 3연임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 은행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동안 구설수 등의 상황을 제외하고 하나금융지주 내부만의
재계
어기선 기자
2017.11.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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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닭·오리계열사를 대표하는 하림 김홍국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계기로 축산계열화사업자 갑질 논란을 잠재우는 갑질 개선이 기대된다.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정부는 농가피해를 줄이기 위해 계열사와 농가간 살처분 보상금 정산 표준화, 중요 계약사항 변경 때 농가협의회 동의 의무화, 전월 평균lttp 기준 살처분 보상금 산출 등의 후속 대책을 추가로 마련키로 했다.이는 지난달 농식품부가 발표한 AI방역종합대책에서 내세운 계열사 책임방역 강화, 가금 전문 수의사 채용 의
재계
어기선 기자
2017.11.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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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12일 롯데그룹이 롯데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롯데그룹의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회사가 탄생한 것이다.이는 롯데그룹이 복잡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천명해온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호나 과정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던 지분관계가 정리되며 순환출자고리는 대폭 축소된다. 경영 투명성은 더욱 높아지고, 주주가치 역시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
재계
어기선 기자
2017.10.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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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고용노둥부가 파리바게뜨에 가맹점 제빵기사 5378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논란은 계속 증폭되고 있다.그동안 파리바게뜨 협력업체는 가맹점에 제빵기사를 파견형태로 공급해왔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이를 불법파견으로 판단하고, 직접 고용을 해야 한다는 시정명령을 내린 것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에 대해서 제빵업계의 현실을 모른 탁상행정이라고 비판을 가했다.더욱이 불법파견을 넘어서 도급비로 폭리를 취했다는 지적에 대해 파리바게뜨 협력업체들은 단단히 화가 나면서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9.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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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후폭풍이 결국 롯데를 백기투항하게 만들었다. 롯데마트는 사드 보복으로 인한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국에서의 영업에 손을 들었다.롯데그룹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유상 제공을 하면서 중국 내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로 인해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여러번의 영업정지 등을 거치면서 사실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됐고, 막대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롯데그룹이 결국 무릎을 꿇은 것이다.올해 초만해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두 달 정도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서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9.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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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화성시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는 8만건이 넘는 무더기 하자민원이 발생했다. 1316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현재 1100여가구 이상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주민들은 입주 직후부터 하자 보수를 요구해왔지만 적합한 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부영의 부실시공 알리기에 나섰다.당초에는 아파트 가격이 하락될까 우려해서 입주민들이 쉬쉬했지만 워낙 많은 부실시공 사례가 발견되면서 결국 하자민원이 속출하게 됐다.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일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9.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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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 회사는 29일 일제히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마지막 사내절차가 마무리됐다.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천명해왔다.이 같은 지배구조 개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4월, 롯데제과 등 4개사의 이사회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의함으로써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이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8.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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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금호타이어의 매각이 한치 앞을 못보는 상황이 됐다. 중국 더블스타에 넘어갈 것처럼 보였던 금호타이어가 이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가 채권단에게 매매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조만간 수용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더블스타는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매매금액을 9550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16.2% 삭감을 요구했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그 이유는 내달 23일까지 금호타이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 감소하면 더블스타는 매매계약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8.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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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자신의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아 물의를 빚고 있는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 이에 따라 검경수사권 조정이 또 다시 이슈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경찰청 광역수다대는 14일 “이 회장을 불구속 상태에서 범죄소명을 더 명확히 한 후 신병처리에 중대사안이 발견될 경우 재신청을 요청하라는 검찰의 보강수사 지휘가 내려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질신문 등 보강 수사 후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경찰은 지난달 14일 이 회장의 폭언 등 갑질 논란이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8.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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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채소·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점주들에게 욕설은 물론이고 금품 상납 요구 등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 대표는 점주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 스승의 날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문자 하나 보내는 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참 쓰레기 같은 놈들”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논란을 빚기도 했다.또한 이른바 ‘똥개 교육’이라고 불리는 본사의 교육을 500만원을 내고 받아야 했다. 만약 교육을 받지 않으면 프랜차이즈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강제적 교육이었다.매장을
재계
김정민 기자
2017.07.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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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이 기업인으로 문재인 정부 구속 1호가 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정우현 전 회장은 6일 열릴 예정이던 피의자심문 일명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기로 했다. 영장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밝힌 것이다. 이에 법원은 검찰의 수사기록과 각종 증거자료를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정우현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함에 따라 사실상 구속될 것으로 법조계 안팎에서는 판단하고 있다.정우현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다는 것은 혐의를 인정하고 구속수감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7.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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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이제부터 신격호 체제로 접어들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 양쪽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롯데주식회사를 창업한지 70년 만에 일이다.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달 24일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이사직을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그리고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해부터 롯데제과,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국내 주요 계열사의 이사직을 내려놓음으로써 경영 일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7.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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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BBQ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무릎을 꿇었다. 공정위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하자마자 가격 인상을 철회한 것이다.BBQ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중 상위권에 속하는 업체이다. 하지만 가맹본사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괴롭히는 갑질의 대명사가 됐다.그동안의 갑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문제제기가 돼왔지만 아무런 시정조치도 없이 무조건 가맹점주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는 식이었고, 만약 가맹계약에 대해 불공정하게 생각한다면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가라는 식의 반응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6.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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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이랜드그룹이 최근 알짜배기 사업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재무위기를 넘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파고도 어떤 방식으로 넘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올해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 매각을 시작으로 생활용품전문점 브랜드 모던하우스를 정리했다. 또한 사모펀드(PEF)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주력 계열사이자 상장을 준비 중인 이랜드리테일 지분 69%를 매각하는 내용의 공동이행협약서를 체결했다.이로써 이랜드그룹은 2조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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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로 인해 통신비 인하 압박이 이통사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이동통신 기본료 완전 폐지, 단말기 지원금상한제 폐지, 단말기 가격 분리 공시제 실시 등을 골자로 가계통신비 인하를 내걸고 있다.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응답을 하기 시작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행사 개막에 앞서 “정부 기조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5.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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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유통업계는 죽을 맛이다. 특히 신세계는 설상가상이다.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유통산업 공약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복합쇼핑몰 규제와 시간당 최저임근 인상 공약을 내놓았다.기존 규제에서 제외돼 있는 복합쇼핑몰도 대형마트와 같이 출점과 영업규제 대상에 올리고 대형마트를 포함해 유통업체들의 의무휴무일 지정을 더욱 확대한다는 것이 공약의 핵심 골자이다.결국 복합쇼핑몰도 대형마트와 같이 출점, 입지조건, 영업시간, 의무휴일 등의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5.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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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8시 10분 대통령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기업의 운명에 대한 의견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대기업에 대한 규제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대기업 규제와 관련된 공약을 내놓았다. 그 주요 골자는 공정거래위원회 개편과 국민연금 등을 통한 주주권 행사이다.공정위 조사국의 경우 참여정부 말기 대기업 부담을 이유로 폐지됐다. 하지만 이것을 다시 부활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 조사국은 대기업을 감시하는 조직으로 ‘재계
재계
김정민 기자
2017.05.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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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지난달 24일 삼성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실행이 쉽지 않다며 사실상 보류를 시사했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주회사 전환 등 사업구조 검토는 주주와 회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검토 과정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써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주회사 전환이 쉽지 않다는 것을 설명했다.그리고 결국 지주회
재계
어기선 기자
2017.04.27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