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말 그대로 ‘국립’ 즉 국가에서 운영하고 ‘중앙’ 그리고 ‘박물관’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박물관의 맏형격이다. 때문에 아이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70만년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을 쉽게 발견한다. 지난 28일에는 서울에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 국립중앙박물관은 총면적 30만m²(9만평)으로 엄청나게 넓은 규모다. 여기에 33만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7.30 14:51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김모씨(27)는 최근 휴가를 맞이해 친구들과 모 지역 펜션을 찾았지만 실망감만 안고 서울로 돌아와야만 했다.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미지와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김모씨는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마치 유럽의 한 지역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예뻤다. 이 펜션을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에 선택했다”면서 친구들에게 펜션을 자랑할 생각에 들떴다고 진술했다.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서 보니 홈페이지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실망을 했다. 친구들 역시 펜션을 제대로 선택도 하지 못한다면서 핀잔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7.25 10:44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경남 창녕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 습지로 창녕군 이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4개 행정구역에 걸쳐 펼쳐져 있다.우포늪은 논병아리, 백로, 왜가리, 고니 등 조류와 가시연꽃, 창포, 마름 등 총 342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조류와 식물들의 지상낙원이다. ‘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누구택’과 ‘대동여지도’의 ‘누포’로 불리우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 우포라는 지명이 사용됐고, 1933년 천연기념물 15호로 지정되기도 했다.1998년 3월 국제 람사르협약에 등록됐고,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7.16 10:37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충북 영동에 가면 양산8경 금강 둘레길이 있다. 총 6km 정도로 짧으면 짧고, 길면 길게 느껴지는 둘레길이다. 이 둘레길은 그야말로 힐링을 할 수 있는 둘레길로 천태산과 송호리 송림 유원지가 있어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금강 상류에 위치한 송호는 그야말로 빼어난 자연경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다. 더욱이 캠핑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찾는 곳이다. 양산 8경은 총 8개의 경치로 이뤄지는데 1경은 영국사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7.02 09:42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충북 단양하면 떠오르는 명소가 도담삼봉 등 이른바 단양 8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노약자 등이 쉬엄쉬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남한강의 수려한 풍경을 곁에 두고 미음완보(微吟緩步)한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더군다나 노약자들도 쉽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기에 그 길은 우리에게 희망과 휴식을 함께 준다. 단양 잔도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산책로로 빼어난 경치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6.25 10:25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등 울산 12경이 있다. 그중 단연 으뜸은 울산 대왕암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 정도로 물 맑은 동해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펼치기 때문이다. 신라시대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돼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대왕암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문무대왕비가 호국룡이 돼서 이곳을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6.18 09:46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홍천 수타사는 708년(성덕왕 7)에 창건된 절이다. 당시 우적사 일월사였는데 1568년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수타사로 불리고 있다. 수타사는 그 흔한 사찰 입장료나 문화재 관람료 등이 없다. 때문에 아무런 부담 없이 출입을 할 수 있다. 수타사는 공작산에 자리잡고 있다. 공작산은 한국 100대 명산에 들어갈 정도로 그 비경이 뛰어나다. 산세가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5.28 10:32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지난 12일 밤새도록 달려 새벽에 도착한 곳은 김해여객터미널이다. 5월만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가 이번에 실행에 옮기게 됐다. 새벽 5시에 도착했지만 봉하마을로 가는 시내버스는 오전 7시 10분부터 운행을 하기 때문에 기다려야 했다. 7시 10분에 도착한 시내버스는 봉하마을로 달렸다. 시내버스 안에서 전직 대통령의 사저를 구경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다. 봉하마을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5.14 14:58
-
[뉴스워치=이소정 기자] 지난 6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산의 대표 사찰 중 하나인 부산진구 백양산 삼광사(三光寺)에 다녀왔다. 자비광(慈悲光), 지혜광(智慧光), 백호광(白毫光) 등 ‘삼광(三光)’이 빛나는 사찰이라는 뜻의 삼광사 절 앞마당은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벌써부터 오색 연등 행렬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삼광사는 천태종 사찰로 1982년 창건됐다. 삼광사에서는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애 연등 축제가 열린다. 단위 사찰로 신자들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삼광사 연등 축제는 그 규모 면에서 보는
레저·헬스
이소정 기자
2018.05.07 06:34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충남 당진 장고항에는 봄이 되면 실치가 찾아온다. 몸통이 희고 실처럼 가는 생선이어서 ‘실치’라고 불리는 이 생선은 흔히 ‘뱅어포’의 재료가 되는 생선이 바로 실치다. 실치는 회로 먹어야 제격인데 문제는 실치는 잡히자마자 금방 죽어버린다. 따라서 산지 이외에서는 접하기 힘든 생선이다. 서울 등 타지에서 실치회를 접하려고 해도 워낙 성질이 급한 생선이기 때문에 회로 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이때가 되면 실치회를 먹기 위해 관광객들은 장고항을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4.30 09:53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지난 21일 4월의 날씨라고는 믿기기 힘든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때에 경주 불국사를 찾았다. 경주 불국사는 장년층에는 수학여행의 추억이 아롱아롱 새겨진 곳이다. 불국사는 경주 동쪽 토함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워낙 유명한 사찰이기도 하지만 중장년층에게는 수학여행의 장소이기도 하다. 신라시대 경덕왕에서 혜공왕 시대에 걸쳐 대규모 중창됐고, 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번 수축됐으며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다. 또한 1995년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4.23 11:36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청풍문화재단지는 청풍호 연안 망월산성 기슭에 총면적 5만 4486㎡로 조성된 단지다. 남한강 상류인 일대에 조성된 단지로 수몰지역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수몰 지역의 애환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지방의 중심지로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했던 그 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관광지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 청풍면 중심으로 한 5개면 6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4.16 13:38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지난 7일 당초 계획은 월악산 등산이었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부터 불안감은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월악산에 가까워오면 올수록 그 불안감은 점차 현실화됐다. 월악산을 쳐다봐도 온통 눈으로 덮혀 있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다. 마치 강추위가 월악산 등반은 절대 안된다면서 강하게 저항을 하는 모습이었다. 겨울장비를 준비하지 않은 관계로 이대로 등산을 할 경우 ‘영봉(월악산 정상)’에 오를 경우 얼어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가 몰려왔다.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4.09 09:52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여수 영취산은 높이 510m 정도의 산이다. 국가지리정보원은 2003년 5월 17일자로 산의 명칭을 ‘영취산’에서 ‘진례산’으로 변경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은 ‘영취산’으로 부르고 있다. 아마도 영취산이라는 이름은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영취산은 불교와 관련된 지명으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의 수도 라자그리하 주위에 있던 산으로 석가모니 설법 장소로 유명하다. 이런 영취산이 우리나라에는 8곳이 있다. 여수 영취산도 석가모니 설법장소인 영취산에서 차용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여수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4.02 10:12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등산 초보자나 겁이 많은 사람이라면 대둔산 등산을 아예 포기하는 것이 낫다. 등산 코스는 상당히 짧은 코스다. 하지만 경사가 급경사인데다 바위로만 이어진 등산길이기 때문에 등산 초보자 혹은 겁이 많은 사람이라면 대둔산 등산을 아예 포기하는 것이 좋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이라고 부를 정도로 빼어난 산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珍山)의 진산(鎭山)이며 금산 땅이니 금산의 산이라고 부른다. 대둔산은 그야말로 장관을 간직한 산이다. 처음에 등산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3.26 14:01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순천만 생태습지는 해안하구의 원형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귀한 습지이다. 이런 이유로 세계 5대 습지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유일한 흑두루미 서식지이다. 광할한 갯벌, 염습지, 갈대군락은 가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소중한 자연보고이면서 생태학습장이기도 하다. 순천만 생태습지는 순천만생태공원, 전망대, 순천만천문대 등 여러 가지 부대시설이 있으며 우리나라 10대 낙조 중 하나로 유명하다. 순천만은 2003년 12월,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3.19 13:56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순천 낙안읍성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명에 위치한 조선시대 읍성이다. 1983년 6월 14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02호로 지정됐다. 낙안읍성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타임머신 타고 조선시대로 간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그 보전 상태가 잘돼있다. 낙안읍성은 임경업 장군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성곽과 내부 마을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낙안읍성은 왜적을 방비하기 위해 만든 성곽이면서도 현재 실제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3.12 15:04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익산 미륵사지석탑은 전라북도 익산의 미륵사지에 위치한 석탑으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국보 제11호로 지정돼 있다. 미륵사지석탑은 백제 무왕과 연계돼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 무왕은 절에 불공 드리러 가고 있을 때 큰 연못가를 만났는데 그 연못에서 부처 세 사람이 나타났다. 이에 수레를 멈췄는데 부처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선화공주는 “부처님들이 나타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제 소원이니 여기에 부처님을 모실 절을 짓게 해주십시오”라고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2.26 10:36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섬의 무리로, 선유도·신시도·무녀도·장자도·야미도·관리도·방축도·말도·명도·대장도·비안도·두리도 등 12개 유인섬과 횡경도·소횡경도보농도·심이동파도 등 40여개 무인도로 이뤄졌다. 고군산군도는 워낙 경관이 빼어나기 때문에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등을 중심으로 관광지로 유명하다. 또한 이들 3섬과 야미도, 장자도, 대장도는 새만금 방조제와 연결되면서 육지와 연결돼 있다. 따라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고군산군도의 멋을 느끼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2.20 09:46
-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이번 여행지는 안동이었다. 안동역에 내리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안동역이었다. 안동역이 유명하게 된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수 ‘진성’이 부른 ‘안동역에서’라는 노래 때문이다. 실제로 안동역사에서는 기차가 들어올 때마다 ‘안동역에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한 겨울의 안동역은 쓸쓸함을 갖고 있는 역이었다. 안동은 두 번째 방문이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충분했다. 도산서원은 안동역에서도 30~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상당히 먼 거리
레저·헬스
어기선 기자
2018.01.08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