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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MZ세대도 잘 모르겠는데 무슨 알파세대냐? 할 수 있다. 알파세대는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말한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중학생 정도부터 그 아래로 초등학생, 유치원생 그리고 영유아기 까지 포함한다. 이들을 굳이 이름을 붙여가면서까지 세대 그룹을 만들어야 하느냐 싶지만, 이들만의 특징이 있다. 바로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을 손에 쥔 이들이다. 심지어 Z세대들도 태어날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알파 세대들은 어쩌면 뱃속에서부터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D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2.09.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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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일본에도 추석은 있습니다. 바로 일 년에 한 번 저승으로 떠난 조상님이 집으로 이승 나들이를 한다는 ‘오봉(お盆,おぼん)’이 그것입니다. 오봉은 산스트리어 ‘우람바나(ullambana)’에서 유래하는 말을 우란분경(盂蘭盆経), 일본식 발음으로 ‘우라본쿄(うらぼんきょう)’라는 한자로 표기한 것이지요. ‘우라본쿄(うらぼんきょう)’에서 우라본(盂蘭盆,うらぼん), 그리고 오봉으로 변한 거라고 합니다.‘우람바라’, 즉 ‘우람분경’의 우람은 손발을 묶어 거꾸로 매달린 몸을 바르게 세운다, 바라는 공양을 담은 그릇을 의미한다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2.09.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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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종수씨 별세, 이경순씨 배우자상, 김애신(회사원)·혜신·은석(신한은행 홍보부 수석)씨 부친상, 전병진(개인사업)·고용천(개인사업)씨 빙부상, 박세미(신한은행 노동조합 대리)씨 시부상, 빈소 서울시 은평구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사리 선영. ☏ 02-2030-4444, 4441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뉴스워치
2022.09.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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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연금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 연금 재정의 고갈과 저출산 고령화 시대상이 맞물려 더 이상 연금 개혁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들의 지갑에서 돈을 가져오고, 주던 돈을 줄이려하니 국민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정책이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도 문재인 정부도 손대지 못했다. 아니 손 대지 않았다. 그렇다고 저출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것도 아니고, 연금 곳간을 요술을 부려 채워 놓지도 못했다. 오히려 출산율을 0.7로 더 떨어졌고 곳간 상황은 더더욱 악화되고 있다. 50년 정도 후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2.09.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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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다가왔다. 그리고 어김없이 물가는 폭등했고 어김없이 국민의 근심과 걱정은 높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월 8일 고랭지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3만 8800원으로 1년 전보다 191.1% 올랐고 사과 도매가격도 전년 대비 19.8% 오르는 등 제사 관련 물품의 값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그런데 올해 추석을 맞이하는 서민의 고통은 그 어느 때 보다 큰 것 같다. 올해는 금리의 폭등이 함께 일어났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고정지출은 배로 늘어났다. 근심이 없는 가정은 극히 일부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2.09.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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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최강 미모로 손꼽히는 걸그룹 멤버 A와 모 그룹 멤버 C가 교제하는 모습이 누차 목격되었다는 기사가 증권가 찌라시에 돌고 있다”. 항간에 떠도는 연예인 관련 ‘∽카더라’ 뉴스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증권가 찌라시」. 2014년에 개봉된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영화 제목처럼 「증권가 찌라시」로 루머에 휘말린 여배우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이야기입니다.‘찌라시(チラシ, ちらし)’는 딱 봐도 일본어이지만, 일본에서는 루머라는 의미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찌라시’는 ‘1. 여기저기 흩어지다, 따로따로 흩어지게 하다.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2.09.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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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추석을 앞두고 매해 되풀이되는 것이 있다. 바로 농산물 가격의 폭등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오른 농산물의 가격은 소비자의 애를 태우고 있으며 게다가 올해의 물가 폭등은 금리 폭등과 겹쳐 찾아오는 바람에 소비자인 국민은 정말 죽을 맛이다. 8월의 물가 상승률이 5%대로 오름폭이 둔화했다고는 하지만, 그간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데다가 환율의 폭등과 주가의 폭락으로 이미 얼어붙은 서민의 지갑은 좀체로 열리지 않는다.특히 채소류의 폭등이 심해 언론을 보니 27.9%나 급등했다고 한다. 호박(83.2%), 배추(78.0%)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2.09.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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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지율 신경 안 쓰는 대통령’도어스테핑에서 ‘지지율 신경 안 쓴다’는 발언을 한 이후 한 동안 SNS상에서 윤대통령을 조롱하듯 이런 말들이 나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지지율 신경 안 쓰고 일만 하겠다’는 표현이 담겨있었다고 나는 해석한다. 국민들의 감정선을 신경 안 쓴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지지율에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묵묵하게 일을 하겠다는 윤석열 식의 어투였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런 대통령을 나는 원한다. 인기 영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대통령 보다는, 비록 정치적으로는 인기 없는 일이라도 필요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2.09.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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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처서(處暑, しょしょ)가 지나니 언제 더웠나 싶을 만큼 아침저녁으로는 찬 공기를 품은 바람이 창문 사이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처서(處暑)의 처(處)는 장소라는 의미 외에도 ‘멈추다’라는 의미도 있어, 처서를 지내고 나니 더위가 점차로 줄어드는 그야말로 〈처서 매직〉이 시작되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가는 8월의 끝자락, 그 뜨거웠던 ‘나츠마츠리(夏祭り, なつまつり)’의 열기도 끝난 시기입니다. 코로나로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본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2.08.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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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8월 29일은 경술국치일이다. 반민족행위자 이완용과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8월 22일에 체결한 '한국병합에 관한 조약'이 1910년 8월 29일 공표되고, 대한제국은 이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이로부터 35년에 걸친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다. 이 35년이라는, 강산이 두 번 반이 바뀌는 긴 기간 동안 한국인의 조상들은 일본인으로 살아야 했다.그리고 1945년 8월 15일에야, 일본의 패전으로 한국은 독립하였다. 독립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1943년 12월 1일, 중국의 장제스는 연합국 대표를 설득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2.08.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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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안타까운 죽음 앞에 온 국민이 착잡한 심정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또다시 불거진 복지 사각지대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며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국민의 힘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보장급여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여, 이번 수원 세 모녀 사건처럼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르더라도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해 일정 기간 급여를 수급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한다. 또 윤석열 정부는 주거지 미상인 위기가구에 대해 경찰청이 실종자 가출자를 찾을 때 처럼 소재 파악을 지원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2.08.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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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더운 여름, 일본의 어느 가정에서든 일주일에 한두 번은 해 먹는 음식이 〈소우멘(素麺,そうめん)〉입니다. 사실 뭐 요리랄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음식 이름이 아닌 가는 국수를 소면이라고 부르고 있어 ‘소우멘이 음식 이름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엿한 음식 이름입니다. 냉모밀처럼 와사비다 뭐다 준비할 것도 없이 소면을 삶아 차가운 물에 헹궈서 쯔유(つゆ)라는 다시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만이니 누구나 할 수 있는 요리죠. 쯔유를 직접 만들면 좀 번거롭겠지만, 요즘은 거의 시판되는 쯔유를 사용하고 있어 면만 삶아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2.08.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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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한국의 방위산업체는 지난 7월 27일, 폴란드와 20조 원에 이르는 무기 도입 기본계약을 체결하였다. K2 전차 100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전투기 48기라는, 보기 드문 초대형 계약으로 한국의 언론은 한국 무기의 우수성과 수출전망에 대해 보도하였다. 또한, 동시에 폴란드의 군비증강 규모가 폴란드의 인구나 경제 규모에 비하면 상당히 대규모라는 점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이와 관련하여 보도를 살펴보니, 폴란드는 동쪽으로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북쪽으로는 러시아의 월경지인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접하고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2.08.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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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모든 눈과 귀가 ‘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에 대해 뭐라 할 까’ 에 쏠렸다. 취임 100일 즈음하여 집권 여당의 대표가 대통령이 나를 보고 ‘이 새끼 저 새끼’ 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 대통령 발 ‘내부 총질 하는 당대표’라는 메시지도 공개 된 터였다. 그러나 이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은 어쩌면 모범답안이 있는 상황. ‘민생’ 과 ‘일’을 들먹이며, 그 판에 말려들지 말고 선을 긋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역시나 윤석열 대통령의 반응은 모범답안 그대로였다. ‘민생과 국민의 안전을 돌보느라,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2.08.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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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1945년 8월 15일 정오, 라디오에서 《종전의 조서(終戦の詔書)》를 떨리는 목소리로 읽어내려가는 일왕, 히로히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이 방송이 송출된 한국, 대만, 만주에 살던 사람들은 물론 일본인들도 조차도 일왕의 목소리는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짐(朕)은 깊이 세계의 대세와 일본제국의 현실을 생각하여 비상조치로써 이 시국을 수습하고자 충성스럽고 선량한 신민에게 고한다. 짐은 제국 정부로서 미국, 영국, 중국, 소련 4개국에 대하여 그 공동선언을 수락할 뜻을 통보하게 되었다”. (朕深ク世界ノ大勢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2.08.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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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는 수도권을 마구 할퀴더니 남부지방으로 자리를 옮겨 또 수많은 수재민을 만들어냈다. 아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고 많은 사람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또 많은 물적 피해도 있었다. 갑작스럽게 예상보다 훨씬 많이 쏟아진 비는 사람을 패닉상태로 만들었고 인명을 구하기 위한 많은 미담도 만들어 놓았다.그런데 일부 정치인들은 이 재난 상황에, 여전히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은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비난은 대통령이 청와대에 그대로 있지, 왜 사저로 옮겨 재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2.08.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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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수해현장에서 사진 찍는 민폐 정치인. 정말 국민의 힘은 다시 이 모양으로 돌아가는 것인가. 젊은 당대표 끌어내리려 모든 정치력을 동원하여 비대위를 만들더니, 그 첫걸음이 이것인가. 적어도 정당역사상 모든 비대위는 혁신하려는 척이라도 했다. 쇼를 하든 사람을 바꾸든 쓰러져가는 그야말로 비상상황의 당을 심폐소생 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비대위원장의 첫 일정에서부터 이러한 구태한 모습을 보이다니 너무나 실망스럽다. 국회의원들은 각 지역구에서 조용히 봉사활동 하면 될 일이지 왜 한 곳에 다 모여서 언론을 부르는지 이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2.08.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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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더운 날씨가 되자 자연스레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찾는 날이 많아집니다. NO JAPAN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편의점에서는 어렵지 않게 일본 맥주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일본 맥주 하면 기린 맥주(キリンビール)와 아사히 맥주(アサヒビール)가 유명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는 삿뽀로 맥주(サッポロビール) 입니다.맥주 상표로 사용된 삿뽀로(札幌)는 한여름에도 20도 안팎의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는 광대한 설원의 대지이자 일본 최북단, 홋가이도(北海道)의 도청소재지로, 이 지역의 선주민인 아이누(アイヌ)말로는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2.08.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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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칼럼] 정권이 바뀌고 국민은 이제는 좀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그런데 지지율의 변화를 보면 국민의 지지는 기대와 다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언론은 저마다의 입장에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일부 인사들은 탄핵이니 촛불이니 하는 말까지 내놓는 형편이다. 사실 필자는 당내 분란, 이권, 권력 암투와 같은 것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현 정부가 국민을 위해 내놓는 것이 별로 안 보인다는 점은 문제라 생각한다.요즘 코로나 확진자 수는 늘어나고 있는데 과학방역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 눈에는 ‘방역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2.08.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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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대장동 배임,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성남FC 불법 정치자금 의혹, 셀프 공천 논란, 주변 의문사 등등 이렇게 굵직한 의혹들을 한 번에 둘러메고 있는 정치인이 있었던가. 그러면서 어차피 당대표 이재명, 어차피 대통령 이재명 이라고 확고한 지지를 받는. 정말 이재명은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제목처럼 ‘이상한 정치인 이재명’이다. 이 쯤 되면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이 이상한 상황이 비롯된 것인지 분석도 힘들다. 차고 넘치는 증거를 두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검경? 권력자에게 알아서 숨죽이는 동료 정치인? 확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2.08.05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