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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 국경과 이념이 없어지고 언어소통이 활발해지면서 국제결혼에 따른 다문화가정의 증가가 우리 사회변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사회, 경제, 교육 등 전반에 걸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여성가족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다문화가족은 지난해 말 현재 80만명 안팎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처럼 한국사회가 결혼이주자,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국경을 넘는 인구 이동의 증가로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 사회가 되어 감에 따라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도 증
칼럼
박청하 주필
2015.04.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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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합의 시한을 넘기면서까지 숨 가쁘게 진행되던 노사정 대화가 이번 주말 중단됐다. 한국노총이 지난 3일 전향적인 안이 나오지 않으면 당분간 노사정 대화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이후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상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옥동자를 낳기 위한 마지막 진통인지, 결렬의 전조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협상이 최대 위기를 맞은 것만은 분명하다. 노사정은 작년 12월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관한 기본적인 원칙과 방향'에 합의하고 올해 3월 말까지 노동시장 이중구조, 임금·근로시간·정년
칼럼
김도형 기자
2015.04.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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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가 청문회 한 번 열지 못한 채 3개월간의 활동을 끝낼 처지에 놓이게 됐다. 여야는 1일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기간 연장 협상을 벌였으나 증인 채택을 둘러싼 첨예한 의견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아무런 소득 없이 시한인 오는 7일 활동을 종료할 가능성이 커졌다.여야는 당초 에너지 공기업 3사를 대상으로 3월 31일과 4월 1일, 3일 세 차례 청문회를 열고 활동 마감 전인 6일 종합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청문회를 열려면 개최 7일 전에 증인에게 출석을
칼럼
강민수 기자
2015.04.0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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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내수 부진이 경상수지에도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잠정)'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가 64억4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3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986년 6월부터 38개월간 지속된 최장 흑자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인 9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즐거워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흑자의 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칼럼
김도형 기자
2015.04.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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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이 총재는 지난해 4월1일 이례적으로 여야의 축복 속에 임기를 시작했다. 2012년 한은법 개정에 따라 처음 실시된 한은 총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는 그 흔한 도덕성 논란이나 정치적 공방 하나 없이 당일 '적격' 의견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35년간 한은에서 근무한 정통 '한은 맨'인데다 인품과 도덕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의 기대도 컸다. 당시 그는 청문회 답변에서 통화정책 성패의 관건으로 시장
칼럼
김도형 기자
2015.04.03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