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입니다. 이런 날을 정했다는 건 세계가 난민으로 큰 진통을 겪는다는 의미이자 모두가 이 문제를 함께 나눠야 할 때라는 뜻이겠지요. 북아프리카의 지중해 난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중동의 난민들. 우리와 가까운 동남아에는 미얀마 난민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 미얀마 난민들은 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국경 나라인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까지 흩어져 있습니다. 부족들마다 미얀마를 떠나 불법으로 남의 나라에 난민촌을 이루고 사는 불행한 역사가 아직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왜 이들이 자신의 조국을 떠난 걸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0 21:26
-
[뉴스워치=박성호 동덕여대 교수] 법무부는 국제결혼에 대한 비자 발급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심사기준을 지난 2014년 4월1일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이에 따라 외국인 배우자가 결혼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결혼이민자가 한국어 관련 학위가 있거나 과거 1년 이상 한국에서 거주한 적이 있는 경우, 부부가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 부부 사이에 이미 출생한 자녀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초급 1급을 취득하거나 법무부 장관이 승인한 교육기관에서 초급수준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9 17:25
-
다가오는 매 순간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셰익스피어는 이런 현명한 말을 남겼다."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단지 생각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크리스 프렌티스의《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렛〕た윱?말입니다.다가오는 매 순간,무슨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내 생각과 행동이 좋으면 좋은 일이,나쁘면 나쁜 일이 생깁니다.그것이 삶의 철칙입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8 14:33
-
"우리에게 창조적 고독,다시 말해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만약 이런 재충전의 시간이 주어지지않는다면 창조성은 고갈되고 말 것이다.그리고 시기를 놓치면 지치는 것보다더 나쁜 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줄리아 카메론의 저서《아티스트 웨이》에 나오는 말입니다.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혼자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외롭고 고독한 시간이지만,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고갈된 마음의 우물을 채우고,하마터면 놓칠 뻔했던 창조의 샘물을퍼올릴 수 있는 '전화위복'의값진 시간입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8 13:59
-
메르스로 인해 온 국민들에게 두려움이 많습니다. 한의학을 하는 사람에게는 상식과도 같은 내용이라 부끄럽지만 조금이라도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먼저, 지금의 메르스는 우리가 평소 겪는 감기와 차이가 있습니다.겨울에 걸리는 감기는 상한(傷寒)이라 하여 찬 기운이 내 몸 속에 들어와 생리적 안정성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초기에 오한, 기침, 콧물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거나 반신욕으로 땀을 내주어 발산시키면 잘 낫게 됩니다.반대로 메르스는 온병(溫病)입니다. 더운 기운, 구체적으로 말하면 뜨겁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8 07:01
-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당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단지 생활하고 소유하는 것은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짐일 수도 있다.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다.”헬렌 니어링의《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라는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나는 누구인가.’‘나는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이따금 직면하는자기 점검의 물음입니다.어제와 오늘의 나를 스스로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느냐가 내일의나를 결정하고 미래를 지배합니다.가치있는 인생은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8 06:53
-
우리 지역사회가 점차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활이 어려운 관내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가구가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제주시 도두동에서는 지역사회복지 강화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 10월 17일 복지위원협의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두동주민센터 간 연합모금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올해 3월부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두동을 만들기 위해 『도두사랑 희망나눔계좌만들기운동』을 시작하였다.희망나눔계좌 만들기 운동은 공적제도로 지원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과 제도적인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7 05:15
-
벽암록(碧巖錄)을 보다보니 이런 기가막힌 귀절이 나옵니다."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내 삶에서 절정의 날은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내 생애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언제인가, 바로 오늘 '지금 여기' 이다.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그러므로 오늘 하루를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오늘 하루 아니,지금 이 순간이 내 삶의 전부라는생각으로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7 01:34
-
가장 잘못된 만남은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만날수록비린내가 묻어오니까요.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꽃송이 같은 만남입니다.피어 있을 때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가장 아름다운 만남은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힘이 들 때 땀을 닦아주고,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요.벗들은 오늘어떤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까?-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6 03:31
-
쾌청한 주말의 토요일,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공원에서 소박한 바비큐 파티가 열렸다. 내년에 있을 브리즈번시장(Lord Mayor) 선거에서 노동당(Labor) 후보로 나선 정치인을 홍보하는 작은 모임이었다.이 모임의 주선자이며 노동당 후보를 지지하는 타이완 출신의 로컬신문 여기자가 몇 주 전에 초청장 이메일을 보내왔다. 정치판 놀음에 들러리 노릇을 하게 될까봐 망설이다가 노동당이 내세운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호기심도 생겨서 참석하기로 마음을 정했다.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우리 가족은 정치에 꽤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6 03:25
-
‘서울이 무섭다고 하니까 과천서부터 긴다.’는 속담이 전해온다. 시골사람들이 어쩌다가 서울구경에 나섰다가 높은 빌딩을 올려다보니까 옆에 있던 험상궂은 서울청년이 빌딩을 보면 돈을 내야 된다고 하면서 “몇 층까지 봤느냐”고 힐난한다.촌사람은 얼른 둘러 붙이기를 “나 5층까지 밖에 안 봤소”하니까 그럼 5푼만 내라고 해서 줬다. 그 사람이 간 다음 혀를 내밀며 “실은 15층까지 다 봤는데 서울 놈 속여먹는 것은 일도 아니네”라고 말하는 우스개가 있다.살얼음판 같은 서울구경을 재미있게 표현한 우스개라 옛사람들의 유머가 기품 있음을 보여준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6 02:55
-
인생도 여행입니다. 사람과의 여행입니다. 여행을 떠날 때 짐을 줄이듯 인생도 짐을 줄여야 합니다. 우리 삶은 짐과의 싸움입니다. 짐이 많은 여행은 짐과의 싸움이지 홀가분한 여행이 아닙니다. 짐에 눌린 삶은 짐과의 싸움이지 풍요로운 삶이 될 수 없습니다.요즘 짐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신 말씀. 사도 바울이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라고 하신 말씀. 우리는 짐과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짐은 줄일 수는 있어도 작별할 수는 없습니다. 빚은 작은 빚은 갚을 수 있어도 큰 빚은 갚을 수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5 16:57
-
인도차이나(IndoChina)는 넓고 할 일이 많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영향권 아래 살아온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말레이지아, 미얀마가 그 나라들입니다. 말레이 반도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의 주변국을 합쳐 우리는 동남아라고 부릅니다.그중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미얀마와 함께 최빈국이지만 미얀마는 두 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잠재력이 있다고 외국은 평가합니다. 지구상에 몇개 남지 않은 마지막 큰 시장이라고 봅니다. 미얀마는 자체 인구만 6천여 만명인데다 5개국을 맞대고 있습니다.55세 미만의 노동인구가 가장 많은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5 16:53
-
해외서 살면 어려운게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중 기후, 언어, 경제력, 자녀교육이 적응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지런하고 똑똑한 한국사람들은 이 장애들을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잘 견딥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선 성공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는 성공한 주인공들이 많습니다. 정작 어려운 건 외로움입니다.시간이 지나면 기후도 언어도 적응됩니다. 돈도 법니다. 자녀들도 적응합니다. 음식이 안맞으면 한국식으로 해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외로움은 누구나 겪고, 사는 동안에도 늘 잠복합니다. 조국이 그립습니다. 가족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5 16:32
-
무릇,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은 없습니다.아무리 원만한 사람이라도한 두 가지의 허물은 있기 마련입니다.사람이 살아 움직인다는 건늘 허물이 생기는 일이지요.그러니삼가해야 합니다.남의 허물을 재빨리 알아채며,오래도록 기억하는 것,한 치의 흠결도 용납하지 않는완벽함에 대한 기대로 자신을 몰아치는 것,그런사람은 없습니다.그러니 자신뿐만 아니라다른 이들도 실수투성이고불완전 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남의 실수에 대해,내자신의 실수에 대해좀 더 관대한 한 주의 시작이됐으면 좋겠습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5 01:47
-
만약 내 인생에마지막 날이 오면나는 무엇을 할까요.저는 쓰던 글을 마무리 지을 겁니다.맛있는 것도 먹고 산책도 하며보이는 것들을 모두 눈에 담을 겁니다.그리고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하나씩 안으며 고맙다고 말해주겠습니다.이미 내 곁에 없어서몸으로 껴안을 수 없는 이들의 이름도하나씩 불러보며 이렇게 말할 겁니다.아주 보잘 것 없을 만큼작은 것이긴 했지만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내 인생이 환했노라고,명예도 멍에도 재물도 가난도모두가 그것을 위해서였노라고.그런데 문득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늙어서 할 수 있는 일,죽음을 선고받으면 할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4 10:44
-
한국의 직장인 2명중 1명은 한국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작년 10월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남녀 직장인 13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눈길을 끕니다. 이민가고 싶은 나라를 조사한 결과 밝혀진 내용입니다.20대 직장인은 52.4%가 30대는 55.9%가 40대 이상은 61%가 이민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수치가 더 높습니다.이들이 이민을 가고싶은 이유는 크게 5가지였습니다. 기혼과 미혼에 따라 순위가 조금 차이는 있습니다. 자녀교육 문제, 새로운 환경에서 살고싶은 호기심, 노후보장 문제, 국내 정치 사회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3 10:41
-
길을 떠납니다. 여행의 길, 인생의 길을. 인생도 여행입니다. 사람과의 여행입니다. 여행도 장소와의 여행이 아니라 사람과의 여행입니다. 때로는 나와의 여행이 필요하기도 합니다.오늘 저도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양곤에서 버스로 6시간 걸리는 웨이싸웅 해변입니다. 양곤 다운타운 라잉따야 버스터미널에서 아침 6시에 단한번 출발합니다. 저를 데리고 가는 여행입니다. 인생도 언제, 누구와, 어디서, 무엇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여행이나 다름없습니다. 어떻게, 왜? 이것은 나중의 문제입니다.아무리 아름다운 곳일지라도 동행하는 사람과 불화가 생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13 10:39
-
지금 이 순간 당신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십시오.그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고,나는 그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그리고 그 사람들에게얼마나 많은 마음의 빚을 갖고 있는지찬찬히 생각해보세요.사랑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작고 사소한 것 때문에, 혹은 나의 알량한자존심 때문에 다투고 화내고 서로 미워하는사이처럼 으르렁댔던 그 순간들을 말이죠.사소한 일로 소중한사람과 다투지는 않나요?사실 생각해 보면 정말별 것도 아닌 것을 왜 그리 예민하게굴었는지 후회되었던 적은 없나요?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너무 심하게 말한 것 같아 미안했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3 08:02
-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우뚝 서 있는 나날들에도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깊은 소망들을 때로는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정직함과 곧고 바름을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한 모습만 보인다고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흔들린다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바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12 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