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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윤미향 씨가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두고 "진짜 천박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위안부 할머니 등골 빼서 소고기 사먹은 사람이 천박하지 누가 누구에게 천박 운운하나.윤미향이 누구인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 7번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민주당이 만든 괴물이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 눈을 속이기 위해 민주당이 윤 의원에 대한 출당을 결정하여 지금은 무소속 신분이지만 엄연히 민주당의, 민주당에의한, 민주당을위한 사람이 윤미향이다.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3.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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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코로나로 굳게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나가는 건 유학이나 해외 파견근무, 해외 친지 방문 등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락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해외라는 건 매우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런 두려움 때문이었는지 유학 절차를 밟아놓고도 공항에서 포기하고 돌아온 친구도 있었습니다.제가 일본에서 유학하던 1990년대, 당시 일본은 버블경제가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3.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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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미국에서 시중은행의 파산 소식이 전해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켈리포니아주 실리콘벨리 지역에 위치한 실리콘벨리은행(Silicon Valley Bank, 이하 SVB)이 지난 10일(현지시각) 갑자기 파산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혹자는 이번 SVB 파산이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처럼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자아낼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SVB는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실리콘벨리의 주요 IT벤처기업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둔 미국 상업은행 중에서는 16번째로 규모가 큰 대형은행이다. 실제
기자시각
박현군 기자
2023.03.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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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난주 일요일이었다. 필자는 모처럼 시내에 나갔다가 그만, 씁쓰레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어느 청년이 어깨를 건들거리며 부지런히 오더니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나이 지긋한 분에게 큰소리로 “아저씨, 담배 끄세요”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대충 60은 넘어 보이는 그분은 어이없어하며 우두커니 그 청년을 바라보았고 그 청년은 여전히 어깨를 좌우로 흔들면서 “담배 끄시라고요. 예?”라며 눈초리에 힘을 주었다. 하는 품새가 분명한 불량배였다.이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된 필자는 괜히 불쾌해짐을 느꼈다. 그 거리는 인파도 없었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3.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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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정호 기자] 위스키가 요즘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종류는 웃돈까지 얹혀 팔리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스카치, 버번을 비롯한 위스키 종류 수입액이 2억6684만달러를 기록했다. 2007년 2억7029달러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1억7534만달러보다 52.2% 증가한 수치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아빠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위스키는 ‘아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지금의 인기는 위스키와 토닉워터 등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 문화 등이 뒷받침했다. 또
기자시각
정호 기자
2023.03.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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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윤석열 정부의 일본에 대한 메시지가 궁금해하던 차에 나온 첫 3.1절 기념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라는 대통령의 발언에는 강대국이 약소국을 식민지로 삼는 것은 당연하다는 일본 우익의 수정주의 역사관이 엿보였습니다.“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는 대통령의 주장에서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구한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친일파 이완용이 떠오르는 건 비단 저만이 아닐 겁니다. 작년 국민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3.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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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칼럼] 지금 한국은 마치 둘로 나뉘어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심한 갈등 상황에 있다. 최근의 일만 봐도 그렇다. 지난 3월 1일, 이날은 3·1절로 국가기념일이다. 그런데 이날 세종시 한솔동의 한 주민이 아파트에 일장기를 걸어 많은 국민을 경악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당연히 이웃 주민들이 항의하고 뉴스에 보도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챗지피티에 물어보니 터키나 러시아는 국가기념일을 모독한 자에게 형벌 혹은 행정벌을 부과한다지만 한국은 그러한 제도가 없어 이를 처벌하긴 어렵다. 그런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이 사건을 둘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3.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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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정호 기자] ‘퇴근 후 삼겹살에 소주한잔?’이라는 말이 부쩍 무거워진 요즘이다. 달궈진 불판에서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 한 점과 소주 한 잔을 곁들이기에는 물가가 부담되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은 지난 1월 수도권 내 삼겹살(200g) 가격을 전년 대비 12% 오른 1만9031원으로 집계했다. 소주 가격도 6000원을 바라보고 있다. 2023년 최저임금 9620원을 따져봤을 때 2시간 내내 일해도 삼겹살 1인분과 소주 한 병을 마시기 어렵다는 얘기다.대량으로 물량을 확보한 대형마트들은 3일 ‘삼삼데이’
기자시각
정호 기자
2023.03.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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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우수가 지나고 조금씩 봄기운이 느껴지니 갑작스레 하얗게 눈 덮인 겨울 풍경이 그리워지는 건, 떠난다니 붙잡고 싶은 제 이기심이 발동했기 때문일 겁니다. 눈 쌓인 철로를 가로지르며 달리다 보면 그리운 무엇인가가 거기에 있을 것 같은, 아니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리움에 대한 기대를 담아 혼슈의 최북단 아오모리(青森)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1982년에 ‘도호쿠 신칸센(東北新幹線地方)’이 개통되기 전까지 도호쿠 지방은 울창한 산림과 쌓인 눈으로 외부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장이었습니다. 도호쿠 지방의 최북단에 있는 아오모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3.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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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학생들이 여성 관련 과목에 수강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7~80명 정도의 수강인원을 유지해왔던 모 과목은 학과 개설기준인 25명을 넘지 못하고 2학기째 연이어 폐강되었다. 그런데 다른 대학의 사정도 마찬가지란다. 무엇이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페미니즘으로부터 눈을 돌리게 했나? 언론을 통해 여러 종류의 분석이 보도되었지만, 필자는 집단보다는 개인 차원에서 자신이나 사회의 문제를 바라보겠다는 일종의 개인주의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한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2.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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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이자성씨 별세, 이상준(셀트리온 수석부사장) 부친상 = 2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4일(금) 오전 5시. ☏ 02-2258-5925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뉴스워치
2023.0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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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오븐에서 자신이 만든 빵을 꺼낸 딸이 “와 이거 완전 키모이(キモい)한데”라며 도저히 빵으로는 보이지 않은 기묘한 밀가루 덩어리를 꺼내 보였습니다. 고소한 버터 향을 풍기며 부드럽게 부풀어 오른 빵을 기대했지만, 오븐에서 꺼낸 건 도저히 빵이라 할 수 없는 크고 납작한 건빵이었습니다. 그런 빵을 본 딸 아이는 ‘키모이’하다고 자신의 소감을 말했지요.“키모이? 키모이가 뭐야”라는 묻는 저에게 “아 그거, 기모치 와루이(気持ちが悪い)의 약자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정말로 ‘키모이(キモい)’는 ‘기모치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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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성무씨 별세, 박정신(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장)·박상신(엠엑스엔 코리아 부사장)씨 부친상 = 20일,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서울 영등포구 63로 10), 발인 22일 오전 7시. ☏ 02-3779-1526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뉴스워치
2023.02.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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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서비스업이 어렵다. 물가는 오르고 금리도 오르고 일손 구하기마저 어렵다. 그래서인지 매일같이 폐업과 창업이 무수히 반복된다. 정년 후 퇴직금을 쏟아붓고, 혹은 어찌어찌 모은 종잣돈을 쏟아붓고, 열정을 다했던 그 사업을 접는 마음은 어떨까?지난해 말, 고용노동부는 서비스업 일부 직종에 이주노동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고용허가 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앞으로 외국인력 파견도 허용하겠다고 하였다. E-9 비자 고용허가 업종을 확대하여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업종에 제한했던 E-9 비자를 우선 4개 서비스업종의 상·하차 직종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2.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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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지난해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은행권의 막대한 영업이익과 그에 따른 큰 폭의 성과급 지급이 논란이 되고 있다.실제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등 5대금융그룹 지주사들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3조4832억원, 영업이익 24조5561억원, 당기순이익 18조2009억원에 이른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현실과 단순 비교하면 큰 괴리감이 느낄만도 하다.5대금융그룹 과도한 이익실현, 상당부분 정부책임은행의 기본 수익구조
기자시각
박현군 기자
2023.0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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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일본 하면 뭐가 가장 떠오르세요? 일단, 스시, 기모노, 사쿠라, 스모 등이 떠오르지만 한 나라를 상징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그 나라의 이름입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의 한자는 ’日本‘입니다. 한자 일(日)은 날 일이기도 하지만, 해(太陽)일이기도 하고 낮일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국기, 일장기는 하얀 바탕에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원이고, 자위대가 사용하고 있는 공식 기이자,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旭日旗)는 빨간색 원 주위에 빛을 발하는 모습입니다.’일본=해(태양)‘라는 등식이 만들어지면서 일본은 붉은 태양을 자신을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2.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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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정호 기자] 업계에서 90% 상당의 이용률로 MaaS(호출형 이동 수단 서비스) 시장을 점령한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57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으로 대법원에 판결을 넘길 예정이다.공정위는 카카오T의 가맹택시 ‘블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간격을 조절했다고 보았다. 쉽게 말하면 바로 코 앞에 택시가 아닌 상대적인 거리가 있는 카카오T블루 택시가 우선 배차되도록 조작했다고 본 것이다. 앞서 2019년 3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기자시각
정호 기자
2023.02.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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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금 대한민국은 개혁 중이다. 아마 태어나서 지금까지 개혁 중이지 않은 시절이 있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한국의 개혁은 끊임없이 현재 진행형이다.소위 '폭풍 224'라는 암호명 아래 북한이 자행한 불시의 새벽 침공으로, 한국전쟁(1950-1953)은 시작되었고 남한과 북한을 합쳐서 약 300만 명 가까운 사망 또는 실종자를 만들어 내었다. 모 방송에서 한국전을 배경으로 만든 다큐멘터리에서는, 확인된 사상자만 600만이라고 방송하기도 했다. 남한과 북한은 철저히 파괴되었고 전쟁의 폐허 위에 한국은 경제를 현대화하고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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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금 극장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라는 일본 애니로 인해 돌풍이 일고 있습니다. 개봉 7일 만에,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54만 명을 돌파하더니 벌써 200만을 훌쩍 넘겨 일본매스컴도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N 차 관람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하고, 영화 개봉에 맞춰 출간된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도 새해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이 애니는 1993년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슬랭덩크’를 26년 만에 원작자 이노우에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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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정호 기자] 취업난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농담조로 ‘코딩 배울까?’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청년층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IT 기술이 전 사업 영역에 확대되면서 개발자는 말 그대로 회사의 경쟁력이 된 지 오래다. 지금도 많은 빅테크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발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IT 업계에서는 경기 불황에도 앞다퉈 연봉을 높이며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이 과정에서 지금도 이 미래를 담보로 수많은 초보 개발 인력은 희생당하고 있다. 3년 차 업계 관계자는 “실력을 쌓으려고 해도 부족한 일
기자시각
정호 기자
2023.02.06 11:11